제목 : PC 메인보드 콘덴서 교체하기

 

 

개요

 메인보드 수리에 기초 콘덴서 교체하기를 따라해보자.

수리하기전 콘덴서가 뭐고 어떤역할을 하고 왜 부풀어 오르는지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보면

 

질문1, 콘덴서는 무슨역할을 하는가?

콘덴서의 역할을 아주 쉽게 비유하면 소형 전자밧데리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즉, 전류를 충전해놨다가 전압이 떨어질 때 전류를 방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게 하므로써 전류변동에 의하여서도 지속적인 전류공급을 하는 것이다.

 

질문2, 왜 부풀어 오르는가?

충방전과정을 많이 하게 되면 콘덴서 내부에 전해질에 변화가 오게되고  그로인해

충방전할 수 있는 용량이 감퇴되고 또한 콘덴서 내부온도도 뜨거워지고 가스가 차오르는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콘덴서 위나 아래로 분출하게 된다.

콘덴서 위쪽이나 아래쪽에 보면 노란보이는게 바로 전해액이다.

즉, 콘덴서는 어쩔 수 없는 소모품인 것이다.

 

질문3, 메인보드마다 콘덴서 수명이 다른이유는?

제품을 만들 때 경제성보다 신뢰성을 더 중요시한다면( 서버메인보드 처럼) 회로설계때부터

이중삼중으로 보호회로를 만들고 내구성이 좋은 비싼 콘덴서를 사용한다.

그러나 경제성을 따져서 사용시간이 서버처럼 많지 않게 설계한 개인용PC를  서버처럼

사용하는거나 고연산이 많이 들어간(고연산일수록 전류많이 먹음) 3D게임을 자주할수록

결국 메인보드 수명이 단축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학문적으로 아주 정확한 설명은 아니였지만 얼추 비슷하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준비물

  기본공구: 1)인두기,  2)실납, 3)니퍼,  4)납흡입기(수동)

 

 

재료: 1) 콘덴서

콘덴서 전압/용량이 맞는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콘덴서의 경우 대부분 평활용이므로 전압/용량이 큰 것을 사용해도된다.

하지만 반대로 전압/용량이 작은 것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예을 들어 6.3V/1000uF인 경우 6.3V/1500uF 사용해도 되고 10V/1000uF 사용해도된다.

전압과 용량이 클수록 콘덴서 가격은 높다.

 

 

시작하기

교체할 불량콘덴서 선정한다.  사진에서는 4개네요^^

이때 꼭 유의해야 될 사항은 병렬연결된(줄줄이 연이어져 있는) 콘덴서중 한 개라도

부풀어 올라왔으면 줄이어진 같은용량값의 콘덴서는 모두 교체해 주어야한다.

그이유는 건전지를 병렬로 연결하면 고용량출력을 얻을수 있듯이 콘덴서도 고용량을 얻기

위해서 병렬로 연결하고 그중 한 개라도 부풀어 올라왔으면 다른콘덴서도 이미 용량

감퇴되었기 때문에 얼마 가지 않아 바로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1) 교체할 콘덴서 위치 확인후 메인보드를 뒤집는다.

2) 먼저 콘덴서 한쪽 다리에 납을 충분히 올린다.

3) 다른한손으로는 콘덴서를 잡고 살며시 밀어낸다.

4) 나머지 다리도 같은방법으로 밀어내면 콘덴서가 떨어진다.

5) 1번부터 반복한다.- 교체할 콘덴서가 다 빠질때까지....

 

 

납이 녹아서 다리구멍(through-hole)속으로 스며들어야 콘덴서가 쉽게 떨어지므로

납이 충분히 녹기전에 콘덴서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한다.

또, 너무 오래 인두로 가열하고 있으면 기판동박이 손상 되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설명이 좀 난해한데 좀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

 

 

막혀 있는콘덴서 구멍을 납흡입기를 이용하여 깨끗이 뚫어주자.

이과정이 콘덴서 교체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난코스라 하겠다.

콘덴서 구멍에 납을 추가로 조금 녹인다음 흡입기로 쪽~ 빨면되는데 납이 완전히 녹아

있어야 흡입기로  빨았을 때 잘빨린다.

문제는 구멍주위에 동박면이 넓게 퍼저 있는곳은 인두열이 넓은 동박에 전도 되기 때문에

쉽사리 납이 녹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녹을 때까지 인두로 오래 가열하고

있거나 인두기를 발열량 큰 것을 사용한다.

이와 반면 동박면이 거의 없는 곳에 인두기를 오래 가열하거나 발열량 큰 것을 사용하면

콘덴서 구멍이 망가지기 일쑤이다.

전문적으로 수리를 하는사람이라면 온도조절되는 인두기 사용을 추천한다.

실납 종류도 납녹는것에 상관이있다.-녹였을 때 융점이 낮고 광택이 좋은 납이 좋다.

 

 

수동 납흡입기 사용할 때 정말정말 조심할 사항이 있다.

흡입기를 인두에 같이 붙여서 사용하면 흡입시 진동으로 인두기팁에 힘이 가해져 보드에

찍힘자꾹을 내게 되는데 잘못하면 패턴(회로연결선)이 단선된다.

수리를 전문으로하는 사람이라면 자동 더솔더건을 추천한다.

(자동디솔더건: 인두기 끝에 빨대구멍처럼 홀이나와 있어 전기모터힘으로 흡입된다.

 인두기온도, 흡입력 조절된다. )

 

 

그리고 전자실무지식 조금있다면 핀바이스(송곳같은드릴)도 사용해볼 만하다.

막혀있는 홀을 뚫어주는기구 인데 잘못사용시 메인보드기판 내층에서 연결되어 있는 회로를

손상시켜 전혀 예기치 못한 불량이 나올수 있다.

다행히 불량이 바로 나오나면 좋으나 정상동작중중 특정상황에서만 불량증상나오면

해결하기가 난해하다.

가급적 초보자들은 핀바이스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

 

 

차례로 홀을 모두 뚫어준다.

 

 

콘덴서삽입시  방향이 있는데 위 사진화살표가 가리키는 것 처럼 기판의 흰색표시와 콘덴서의

흰색방향을 맞추어 넣는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흰색으로 표시된곳이 마이너스(-)이다.

 

 

차례로 콘덴서를 삽입한다.

 

 

콘덴서가 떨어지지 않게 메인보드기판을 뒤집어서 납땜을 한다.

 

 

한니퍼로 콘덴서 리드(다리)를 자른다. 자를때 리드가 사방으로 튀어 날아가니 되도록 리드를

한손으로는 잡고 자른다.

 

 

납땜시 나오는 플럭스 흔적을 세척액으로 깨끗이 지워준다.

 

 

마지막으로 콘덴서 역삽(극성거꾸로) 있는지 확인하고 기타 납땜상태등 외관을 육안으로

꼼꼼히 검사후 램등 주변카드를 꼽고 윈도우설치 테스트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