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알면 브랜드마케팅도 쉬워진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가 일파만파“

WEB 2.0의 중심 블로그

‘웹 2.0’ 이란 누구나 손쉽게 컨텐츠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중심의 환경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 업체들은 대부분 웹2.0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인 미디어 ‘블로그’가 그 중심에 있다. 블로그는 크게 ‘가입형 블로그’ 와 ‘설치형 블로그’ 로 나눌 수 있다. 가입형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다음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가 대 표적이며, 전문 블로그는 티스토리, 이글루스 등과 같은 전문 블로그를 말한다.

현재까지는 점유율이 가장 높은 네이버의 블로그가 가장 활성화 되고 있으나, 전문 블로그 역시‘다음’과 ‘티스토리’, ‘이글루스‘ 와 ’네이트온‘ 의 연계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전체 인터넷 이 용자의 약 40%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의 구매력 있는 타깃층 비율이 가장 높아 마케팅에서 검색과 함께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과 블로그

블로그 마케팅의 가장 큰 효과는 바로 입소문이다. 컨텐츠의 제작과 배포가 용이하기 때문에 인기 컨텐츠의 경우 구깁 만 블로그로 확산되며, 정보학제공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하나 브랜드의 접근 접근성이 향상돼 친밀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블로그는 실명제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불특성 다수가 모인 일반적인 커뮤니티 보다 높은 신뢰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일반 스팸메일이나 광고성 메시지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블로거 정보에는 비교적 반응도가 높다.

또한 과거 일방적인 기업소개 위주의 기존 홈페이지와는 달리 트랙 백과 댓글, 후기 등 고객들과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다는 감정 때문에 블로그를 기업홍보 방안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GM은 밥 루츠 부회장 및 주요 경영진들이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고객과 상호 커뮤니케이션하고 지속적인 노력과 솔직함으로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명성을 얻는데 성공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9월 초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기아차가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버즈’ 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업들이 기업이미지를 쇄신시키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수단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 이렇게 하면 성공

블로그 제작 초기 단계에서 메뉴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컨텐츠 배치가 가능하며 짜임새 있는 블로그 관리가 가능하다. 우선 광고주 혹은 기업관현 핵심 주제를 설정한 후, 세부적인 서비스나 각종 프로모션 정보들을 배치한다. 그리고 블로그 방문객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타깃들이 관심 있는 분야나 타깃 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한다. 실시간 이슈를 활용하는 것도 방문자 확보 및 컨텐츠 확산에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를 들자면 먼저 홈페이지의 경우 유저들은 컨텐츠를 광고나 상업성 글로 인식하고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반면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로 인식, 메시지를 정보로 받아들이고 신뢰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업성을 최소화해 신뢰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전략적으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유익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더라도 검색엔진에 검색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제목, 내용, 설명, 카테고리, 태그 등이 검색엔진에 잘 걸리도록 작성하고 사진과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활용할수록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블로깅을 할 때에는 매일 3~5개 카테고리별 각1개 이상의 포스트를 작성 한다. 이때 단순히 스크랩이 용이하도록 전체공개로 설정하며. RSS의 공개로 컨텐츠의 접근 및 구독 역시 접근이 용이하도록 한다. 또한 다른 블로거들과의 꾸준하고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만들수록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 댓글이나 방명록에 대한 피드백은  필수로 하고 이웃설정기능이 있으면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웹사이트를 사용자가 매번 방문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사나  포스트 등 업데이트된 내용 을 사용자에게 보내주는 서비스>

흔히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방문 자수와 스크랩 수가 높으면 성공 했다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했는가?’, ‘커뮤니케이션의 증대로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상승됐는가?’ 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성공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웹 2.0이 본격화 되고 블로그 기능이 향상되면서 이를 운영하는 방법은 다양해졌다. 기업홍보 및 브랜드 블로그 마케팅 기법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인터넷마케터들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일 임에 분명하다.

밀리언커뮤니케이션 Marketing Force 칼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