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상황이나 소품을 보게 되면 못견디게 그리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친구일 수도 있고, 헤어진 연인일 수도 있다. 인생의 멘토가 되어 주셨던 은사님일 수도 있고, 한번은 꼭 만나서 용서를 받고, 용서를 구해야만 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명함 크기의 전화번호수첩이나 다이어리를 뒤적거리며, 또는 색이 바래진 일기장을 통해 연락처를 찾고자 했다. 친구 찾는 사이트에 너 나 없이 회원가입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떤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날짜나 이름, 별명 등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시키거나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또는 미니홈피에서 단서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기꺼이 감수하기도 한다. 이제 만남이 시작되려는 사람들에게도, 이미 만남의 줄이 끊어진 연인들에게도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통해 쉽게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기업에서도 인사나 채용에 있어 면접만큼 중요한 기준을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두고 있다는 기사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시대가 이렇다 보니 오늘 중앙일보에서는 간략한 기사와 함께 파워블로거가 되는 전략을 소개하였는데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된 내용이었다. 기사 내용을 참고로 하여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만의 색깔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뉴스의 홍수와 정제되지 않은 정보의 범람 속에서 이슈화 되거나 관심이 집중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개인이 모든 방면에 손을 댈 수는 없다.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 스스로도 그 한계를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남들보다 잘 하거나, 앞으로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한 한정된 주제를 선택하여 깊이있게 다룬다면 블로거 자신에게도 유용할 뿐더러 검색이나 기타 루트를 통해 틀어오게 되는 많은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블로깅하는 포스트가 많아질수록 카테고리도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주제에 맞는 테마를 정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분류작업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자. 그리고 자신이 정한 주제에 "~카더라"하는 무책임한 내용의 글은 자제하고 깊이있는 내용으로 포스팅하자.
둘째, 달고, 남기고, 뿌림으로써 소통의 장을 열어야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열어 볼 때 내심 방문자수나 방문자가 남긴 흔적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통해 게시한 포스트 밑에 댓글이 달려 있거나 안부글이 남겨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또는 고맙다는 느낌으로 읽음에서 끝난다면 좀더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스스로 단절시키는 행위가 된다. 내 블로그에 들어온 방문객에게 댓글과 답글을 남김은 물론 방문자의 블로그에도 방문해 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가야 한다.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거나 소통의 원활함을 느끼거나,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이웃, 또는 1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소통을 통해 일상생활의 편익이나 금전상의 혜택을 보는 경우도 매우 많다는 것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댓글을 달고, 방문 흔적이나 퍼감에 대한 감사의 멘트는 남기고, 관련글에 내가 만든 글을 링크시키거나 엮은글로 남김으로써, 보다 많은 블로거들이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뿌려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방어와 차단은 가볍게 함으로써 즐거운 서핑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아직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성격상 네티켓을 지키지 않는 블로거들도 상당히 많다. 물론 실명의 경우에도 완전히 근절되지는 않겠지만 서로의 주장이나 의견이 대립되거나 이해의 정도가 낮을 경우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너무 심한 내용의 글이 보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일일이 반박하거나 내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심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깊이 있는 내용의 의견대립은 또다른 흥미를 가져올 수 있으나, 욕설 또는 타인에 대한 비방으로 일색하게 된다면 논쟁을 벌이고 있는 당사자나 제 3의 방문객은 외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재치와 유머, 너그러운 이해가 각각의 포스트에 녹아 있다면 점점 나아질 것이다.
넷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야 한다. 공통된 주제나 관심에 대한 커뮤니티 또는 카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게된 블로거들과의 유대관계도 깊이를 더해 간다면 어느 순간부터 내 블로그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아주 폭넓은 스폰서가 되어 줄 것이다. 내가 블로깅한 포스트를 스크랩함으로써 홍보해 주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배포해 주기도 한다. 서로 주고 받은 댓글과 답글을 통해 더 깊고 넓은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오프라인 모임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항상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의 멘토가 인터넷 속의 작은 세상인 블로그를 통해 관계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출처] 시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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