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는 한마디로 말해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엔진들이 내 사이트를 다른 사이트들 보다 상위에 보여주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는 많은 쇼핑몰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검색 결과 페이지에 나오는 순서에 따라 방문자 수가 차이가 많이 나고, 이것이 매출과 직결되니 내 페이지가 먼저 나오는것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걸 이용해 SEO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가 국내에서도 꽤 여러곳 생겼다. (쇼핑몰을 오픈하고 있으면 알아서 연락이 온다....고객님 사이트를 검색 엔진에 최적화 해서 검색 순위를 올려줄테니 돈을 달라고....)

그러나 문제는 요즘 네이버나 다음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점점 검색 순위 최적화 작업이 의미가 크게 없다는 것이다.

키워드 광고로 첫페이지의 순위를 다 팔아 먹으니 기껏 검색엔진 최적화 업체에 돈을 주고서도 두번째 이후의 페이지(잘해야 전체 검색자 중 10~20% 정도만 볼꺼다..)에나 나오게 된다. 또는 검색 페이지가 아닌 디렉토리로 검색을 햇을때 나오는 페이지의 상단에나 나오게 된다.

결국 키워드 광고를 할 돈이 없으면 내 쇼핑몰은 절대 검색 결과의 첫번째 페이지에 나올 수 없다.

그리고 경쟁이 점점 심해져서 그 비용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덕분에 네이버 같은 곳은 사상 최대의 순익을 내고 있다...뜨박

그럼 키워드 광고 이외에는 내 쇼핑몰을 상위에, 첫번째 페이지에 나오게 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방법은 지식인이나 블로그를 이용하는 길이다.

둘다 무료이기 때문에 수고가 좀 들어갈 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내 쇼핑몰 얘기가 그 비싼 첫 페이지에 무료로 바로 나올 수 있게 할 수 있다.

지식인의 경우 본인이 묻고 본인이 다른 아이디로 답하기, 또는 다른 사람의 질문에 내 쇼핑몰 광고 끼어 넣기 등 치졸한 방법을 써야 하므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고, 블로그만 잘 써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것이다. 

물론 이 역시 좋은 태그 설정과 컨텐츠 들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해야하므로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므로(주로 사진첩 정도의 용도로 많이들 사용한다.) 경쟁이 아주 심하진 않다.

그런데 요즘 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블로그를 이용한 한국형 SEO 얘기가 많이 돌고 있다.

방법은 대략 아래와 같다.

1. 일단 검색되기 원하는 사이트에 가서 블로그를 만든다.(네이버에서 검색되고 싶으면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

2. 연예 기사, 스포츠 기사, 충격 르포 등을 마구 펌질을 한다.

3. 방문자가 많아지면 쇼핑몰 링크를 만든다.

세상 참...잔머리들만 발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