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에서 가장 좋은 키워드란 무엇일까? 검색이용자가 쉽게 연상할 수 있고 많은 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키워드다. 이러한 키워드는 키워드 자체의 명확성과 간결성, 목적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노출빈도가 많아서 검색이용자들의 검색빈도 역시 높게 만든다.

일례로 ‘컴퓨터’를 생각해보자. 컴퓨터 구매예정자가 검색 창에 가장 흔히 입력할 수 있는 키워드는 ‘컴퓨터’다. 키워드 검색시, 이에 따른 수많은 결과가 노출되고 검색자는 구미에 맞는 정보를 찾아 원하는 사이트를 클릭할 것이다. 이렇듯 검색자가 쉽게 클릭할만한 한 어절의 단어들은 보통 검색빈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입찰경쟁 또한 치열하다.

하지만 검색빈도가 높다고 해서 이러한 단어들이 높은 매출을 보장한다고 단언할 수만은 없다. 일반적인 단어는 그 의미 또한 다양하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검색 창에 ‘컴퓨터’를 입력했을 때 컴퓨터 쇼핑몰이 노출될 수도 있고 컴퓨터학과가 있는 교육기관이 노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검색자의 유입을 위해서는 좀더 검색자 의도에 맞춤화된 키워드들이 필요한데, 이러한 키워드를 ‘세부키워드’라고 한다. 가령 중심 키워드가 ‘컴퓨터’라고 한다면 ‘컴퓨터 구입’, ‘컴퓨터 싸게 파는 곳’ 등이 검색자 의도에 맞는 세부 키워드가 되는 셈이다. 이 세부 키워드들은 검색자의 목적에 좀더 근접하며 중심 키워드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실구매자들을 유도해 매출공신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세부 키워드를 제안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세 가지 방법만 살펴보도록 하자.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이트의 하위 카테고리명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이사업체’는 ‘이사’ 외에 ‘포장이사’, ‘용달이사’, ‘이사정보서비스’, ‘이사 온라인견적’ 등의 하위 카테고리명을 이용한 세부 키워드를 추출할 수 있다. 이러한 카테고리명은 사이트명보다 좀더 구체적이고, 컨텐츠에 사용된 단어들보다는 일반적이어서 검색자들 사이에 흔히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