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을 이용한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검색엔진 상위등록을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흔한 오해를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자.
1. "웹디자인 업체가 알아서 해줄 거야"
사람이 좋아하는 사이트와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사이트는 다르다. 의뢰한 업체가 별도로 상위등록 작업을 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적절한 텍스트 사용, 프레임, 동적인 페이지, 테이블 처리, 사이트맵의 활용 등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웹디자인과는 다른 영역이다.
2. "이미 메인 페이지를 검색엔진에 맞게 만들어 놓았다구."
검색에진 상위등록은 첫 번째 페이지(메인 페이지)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들이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왜 하나로 만족하는가?
3. "메타 태그(Meta Tag)가 중요하대. 만들어 놓았어."
메타 태그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메타태그의 영향력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영어권의 경우 이미 메타 태그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국내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같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메타 태그 사용해서 손해볼 것은 없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진 말자. 상위등록 전략은 무궁무진하다.
4. "검색엔진에 이미 등록해 놨다니까"
등록이 아니라 상위등록이 중요하다. 이미 등록이 되어 있는데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도 먼저 나오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사용자들은 TOP 20의 사이트 이상에는 큰 관심이 없다. 전략을 다시 세워서 상위로 올라가도록 수정해야 한다.
5. "염려마,200개 검색엔진에 전부 등록할 거야."
세상의 모든 검색엔진에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은 약 200개 정도다. 그러나 제일 많이 사용하는 10개가 전체 트래픽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이 10개의 상위등록에 더 신경을 쓰자.
6. "검색엔진 상위등록, 그거 꽁수 아냐?"
검색엔진 상위등록은 단순히 ‘태그(Tag)에 키워드 넣는 테크닉’이 아니다. 검색엔진을 이용한 마케팅이다. 검색 트렌드(Trend)를 짚어내고 사업 방향과 맞춰가는 고도의 작업이다. 검색 기술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해서 잠재 고객들의 길목에서 기다리는 마케팅 작업이다. 단순히 사용자를 모으는 데 급급하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브랜드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7. "열흘이면 되지? 빨리 해줘."
물론 빠른 등록 심사(유료)를 이용하면 디렉토리 검색 등록은 열흘 이내에 끝난다. 그러나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 홈페이지를 최적화 시키는 시간, 웹페이지 검색 등록에 걸리는 시간,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시간 등을 모두 합치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들어간 시간은 나오는 효과와 비례한다. 조급하지 말자.
8. "나중에 하자. 사이트 다 만든 후에"
검색엔진 상위등록은 홈페이지 내용 하나 하나와 상관이 있다. 전략을 수립하고 컨텐츠를 만들어야 2중의 수고가 들어가지 않는다. 사이트 완성과 함께 진행되도록 미리 진행하자.
필자: 전병국은 라이코스 검색팀장으로 검색과 뉴스 서비스를 총괄했다. 이후 독립하여 주요 포탈의 후원으로 검색엔진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송대학교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현재 '검색엔진마스터' 대표로 검색엔진 관련 컨설팅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검색엔진마스터 전문가 과정'과 '검색엔진 최적화 워크샵'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 『 Delete(21세기북스)』, 『검색엔진 등록과 상위랭킹 전략(비비컴)』, 『검색엔진 마케팅 60분 가이드(eBook)』등이 있으며 『구글스토리(랜덤하우스)』를 감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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