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겠지만, e메일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도구다. 거기에 더불어,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E메일을 잘만 활용하면 고객의 구매욕을 부추겨 물건을 사게 만들고, 다음에 다시 돌아와 지속적인 매출을 올리게 하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e메일 마케팅이라고 만능은 아니다. E메일에 달린 링크를 클릭해 찾아온 방문객이라도 찾던 것을 못 찾고 그냥 사이트를 빠져 나가는 수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절실해 지는 것이 있다. 바로 인터넷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이용되는 도구인 검색엔진이다.

뭔가를 사려고 작정한 고객이 온라인에서 좌절을 겪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검색 창이다. 말하자면, e메일과 사이트 검색엔진을 적절히 조합하면 매출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더블클릭(DoubleClick)의 조사에 따르면, e메일은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도록 유도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크리스마스 쇼핑 기간 동안 2/3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 고객들이 e메일을 통해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온라인 사용자의 80-90%는 클릭을 하지 않고 검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피터 리서치(Jupiter Research)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80%의 온라인 사용자들이 사이트의 검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이트에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고 답했다.

즉, e메일로 고객을 사이트로 끌어들인 뒤, 검색엔진으로 더 많은 매출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웹사이트 매출을 늘리기 위해선 검색엔진이 바로 서야 한다. 지금까지 웹사이트 검색엔진은 대개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나 '사용자의 활용 능력'에 의해 그 성능이 결정됐다. 하지만 이제는 비즈니스의 목적에 따라 맞춤화 될 수 있는 검색엔진이 필요하다.

사업자의 목적에 따라 맞춤화 될 수 있는 비즈니스 검색 기술은 사이트 검색 결과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e메일을 통한 실적 향상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이런 검색엔진이 실제로 있다. 보털롭틱스(Vortaloptics)라는 마케팅 전문 검색엔진은 운영자가 검색 결과 순위와 키워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일단 사이트에 있는 데이터를 인덱스하고 분류하고 나면, 운영자는 특정 검색어에 대해 원하는 모양의 결과가 나오도록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다. 검색결과에 의해 사이트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객을 유지하며,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도 한다. 사이트 내에 고객이 찾는 것이 없다면 외부의 제휴 업체를 찾아다 연결해 주기도 한다. 보털롭틱스는 한 마디로 검색이 '영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마케팅 도구다.

E메일이나 사이트 디자인은 지금껏 얼마든지 목적에 맞도록 조절이 가능했지만, 검색엔진은 그렇지 않았다. 검색엔진도 e메일 마케팅처럼 자유롭게 맞춤화와 조절이 가능하다면, 사업자는 고객에게 훨씬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를 입력할 때, 원하는 자리에 원하는 정보와 링크가 뜨거나, 아니면 미리 만들어 둔 마케팅 목적의 페이지가 뜨도록 한다면 웹사이트는 더욱 더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들에겐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링크를 제공해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E메일로 고객을 끌어 들이고, 검색엔진으로 원하는 콘텐츠와 제품을 찾도록 하라. E메일로 키워드를 소개하고, 검색엔진으로 그 키워드에 대한 호기심을 풀게 하라. 이렇게 하면 매출을 늘리는 일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저자 : Barry Stamos 
배리 스테이머스(Barry Stamos) 온라인 마케팅 전문 기업인 인박스 마케팅(Inbox Marketing)의 사업 개발 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머스는 그간 포춘 200대 기업과 글로벌 2000 기업들의 CRM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큰 공헌을 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