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료에 의하면 국내 한 인터넷 업체의 카페 수가 600만 개가 넘고 미니홈피가 1천만 개나 될 정도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기업의 마케팅의 영역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급격하게 부각되었고, 이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마케팅 활동 역시 크게 증가하였다.
그렇다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이 가질 수 있는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기업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을 찾는 비용을 줄이고 고객의 소비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빙그레의 웰빙우유 ‘발아현미우유’는 커뮤니티 마케팅을 통한 구전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빙그레에서는 지난 4월 블로그를 제작하여 회사가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주부들이 주체가 되어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시험적 방법을 도입하였는데, 주부들의 참여도가 예상외로 높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둘째,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한 마케팅은 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관심사나 연령층, 성별 등과 같은 특정한 기준에 따라 1차적으로 걸러진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타깃 계층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특정한 마케팅 전략의 좋은 대상이 될 수 있다.
셋째,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경험과 감성의 공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구성원들을 자사 브랜드의 우군으로 만들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촉매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구전효과가 두드러지는 여성이나 젊은 층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경우 향수 프로모션을 위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설해 일일 방문자 수 1천명과 총회원 배너 클릭 건수 4만 건에 달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492마일즈’는 2004년 5월 미니홈피를 개설한 지 10일 만에 30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서울우유는 비요뜨의 미니홈피를 운영한 결과 일일 최고 15만명, 평균1만 2천여명이 홈페이지를 다녀가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였다. 해외 쇼핑몰인 ‘위즈위드‘의 경우는 지난 5월부터 싸이월드 내에 브랜드 미니홈피를 오픈한 지 3일 만에 매출 및 구입 건수가 20% 이상 증가하는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러한 구전의 힘을 무시했다가 문제가 생겼던 기업도 있다. 일본 캐논(Canon)사로부터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를 수입하여 판매해오던 LG상사는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에 결함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산발적인 지적을 무시하다가 인터넷 동호회 중심의 불매운동으로 커다란 소동을 겪은 후, 고객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크게 강화한 바 있다
커뮤니티 마케팅은 크게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에 기업홍보 커뮤니티나 브랜드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로 대별된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다음, 프리챌, 세이클럽, 네이버(카페, 블로그), 싸이월드(미니홈피), 인티즌(모블로그), 인터넷드림(멀티게시판) 등의 사이트 내에 기업이나 브랜드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메일유업의 카페라떼는 2001년 12월부터 다음 카페에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브랜드 카페를 개설하여 20-30대의 구매력 있는 타깃 고객들에게 제품정보뿐만 아니라 할인쿠폰, 이벤트 참가권 제공, 광고물 제공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출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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