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런 효과
작성자 : 단국강토
등록날짜 : 2009.01.02 10:27
바로 여기에서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비합리적인 소비 행위가 나타난다. 값이 비쌀수록 호사품의 가치는 커진다는 것이다. 똑같은 티셔츠를 휴고 보스에서는 갭보다 비싸게 팔고, 갭은 시어즈보다 비싸게 파는 이유이다. 에비앙 생수가 일반 생수정도의 값을 받는다면 그렇게 잘 팔릴 수 있을까? 벤 앤 제리 아이스크림은? <로브 리포트>는? 렉서스는? 아이비리그 명문대의 등록금은? 호사스러움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자신만 알아서는 안된다. 남들이 알아줘야 한다.
오늘날 그 같은 호사품들은 물건 자체의 기능이나 효율 면에서 볼 때 일반 제품들에 비해 더 나을 것도 없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떨어지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값이 비싸고 비싸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재산 겨루기(자신이 상류층에 속한다는 것을 드러내려는 동기)'와 '혐오스러운 비교(아래 계층 사람과 구별 지으려는 동기)' 때문에 호사품을 사는만큼 값이 비쌀수록 호사품의 가치는 커진다는 것이 베블런의 주장이다. 호사품 소비에 대한 베블런의 이런 주장은 지나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통찰력이 있는 주장이다. 이런 통찰력 있는 사람의 글을 직접 읽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현대의 거의 모든 비평가들이 베블런의 이 이론을 그대로 자신들의 주장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럭셔리 신드롬, 제임스 트위첼, p67
"쇼핑몰·홈페이지·오픈마켓
블로그·페이스북·이메일 등의 각종 마케팅 글쓰기, 각종 광고, 영업, 판매, 제안서, 전단지 반응율 3배×10배 이상 높이는 마법의 8단계 공식" |
☞자세히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