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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마케팅-좋은 컨텐츠가 광고수단이다!
작성자 : 19 웰리스
등록날짜 : 2009.0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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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보다 유명한 게이트웨이 페이지 만들기

우선 여러분은 게이트웨이 페이지란 용어가 상당히 낯설 것이다. 낯설 수 밖에 없다. 정의가 되어 있는 용어도 아니며 기껏해야 B급 마케팅에 사용되는 용어니 기존 책에 소개 되어 있을 리도 없다.

 

게이트웨이란 원래 네트워크 용어로써 내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반드시 통과를 해야 하는 문이다. 우주선에서 내부로 통하는 문이 아닌 다른 우주선이나 우주공간으로 나가는 문을 생각하면 된다.


게이트웨이 페이지란 웹문서 검색에서 리스트의 상단에 나올 수 있도록 검색엔진이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검색 룰에 맞추어 웹문서를 작성한 페이지를 일컫는 말이다.

 

이것은 매우 까다로운 얘기다. 검색엔진마다 우선순위의 룰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검색엔진에서는 상단에 나오는 페이지도 어느 검색엔진에서는 반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통적인 부분은 반드시 존재한다. 일단 검색엔진은 타이틀태그를 가장 중요시 한다. 타이틀태그란 웹문서를 HTML 보기로 보면 <TITLE>제목</TITLE>에 해당하는 곳이다. 여기서 제목에 해당하는 문구는 웹브라우저 창에서 가장 상단에 있는 파란 바에 표시가 되게 된다. 아래 두 개의 사이트를 방문하여 비교해 보자.



http://www.sibori.com/은
타이틀 바에 [여성의류 시보리닷컴 - 여성의류, 코디, 패션정보, 시보리스타일, 명품보세, 여성의류샵] 이라고 타이블바에 씌여 있다.
http://www.vikigirl.co.kr/은 타이틀바에 [:::비키걸::: 비키걸~스탈쟁이덜 다모여라!!~] 라고 씌여 있다.

조잡해 보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 비키걸보다는 시보리닷컴이 웹문서검색에서만큼은 유리한 것이다. 시보리닷컴은 방문자들이 어떤 검색어로 자신의 사이트를 검색할지를 잘 알고 타이틀태그에 그물을 쳐 놓은 것이다.


사실상 여성의류처럼 경쟁자가 많은 시장에서는 이런 노력이 거의 무의미할 수도 있다. 통합검색결과와 디렉토리 검색에서 엄청나게 많은 결과들이 나오는데 누가 웹문서를 눈여겨 본단 말인가? 기껏해야 100명에 한 두명이나 볼까?


당신 말이 맞다. 기껏해야 100명에 한 두명 밖에 웹문서 검색결과를 안 볼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만명이면 100~200명이 되고 10만명이면 1000~2000명이 된다. 보통 웹사이트를 하나 열면 한 달 동안의 방문자는 하루에 500명만 계산해도 한 달이면 15000명이나 된다. 아니 그런 이유보다도 당신이 지금 총알 하나를 낭비할 땐가? 돈 없이 창업 했으면 간단한 타이틀 바 하나라도 신경 써서 한명이라도 더 방문객을 유치해야 할 때가 아닌가 말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도 경쟁이 약한 시장에서는 이 웹문서 검색 결과가 대단히 중요하다. 검색결과에 웹사이트가 몇 개 나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연히 웹문서 검색결과로 눈이 가게 마련이다. 여기서 상단에 자신의 웹사이트 내의 문서가 검색이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검색엔진은 타이틀 태그 말고도 웹문서 내의 제목이나 설명문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검색엔진이 웹문서에서 제목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문장이나 단어 앞에 숫자가 붙어 있는 경우이다.

1. 모터보드란 무엇인가?

당연히 이런 숫자가 붙은 문장은 문단 내에서 제목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하나 더... 이 제목에 굵은 표시(볼드 표시라고하며 <B>제목</B>로 나타낸다)가 되어 있으면 더욱 중요한 단어로 인식을 한다.

 

또한 제목 아래에 문장 안에서도 키워드들이 반복이 되어 있다면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잦은 반복은 검색로봇에 의하여 일부러 작성된 페이지라고 생각하게 하여 반영이 안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 페이지 내에서 7번 이상 같은 단어가 반복이 되면 검색엔진이 해당 페이지를 검색결과에서 반영을 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라서 지나친 반복을 피하고 6~7회 정도의 반복만을 유지한다. 또 이왕이면 키워드들이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보단 가급적 붙어 있는 것이 유리하고 되도록 문장의 앞쪽에 나오는 것이 문장의 뒤쪽에 나오는 것보다 유리하다.
자 이를 토대로 게이트웨이 페이지를 작성해 보자.


1. 모터보드란   무엇인가?

모터보드란 마운틴보드에 엔진을 장착하여 비탈진 곳도 자력으로 거술러 올라갈 수 있게 만든 올터레인 보드의 한 종류입니다. 모터보드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미국의 제이슨 리라는 사람이며 모터보드는 최초에는 상용화 되지 않고 실험적인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모터보드를 상용화하여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 시킨 것은 다름이 아닌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모터보드의 종주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모터보드를 많이 만들고 많이 타며 모터보드란 말도 우리나라의 동호인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보통명사입니다.


자 이 정도라면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고 검색엔진도 깜박 속아 넘어갈만한 게이트웨이 페이지가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만들어진 게이트웨이 페이지는 웹문서 결과에서 항상 상단에 뜨게 되고 당신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방문자를 끌어 모으게 된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검색엔진은 이미지를 판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서를 작성할 때 제목 부분을 이쁘게 만든다고 해서 이미지를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혹시 정 이미지로 제목을 만들고 싶으면 이미지 파일명이라도 키워드로 대체하는 주도면밀성을 발휘하라.


지식검색 한 개 잘 이용하면 열 광고 안 부럽다.

지식검색은 네이버가 다음을 따라 잡을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 서비스이다. 지금은 모든 검색엔진에 보편화 되어 있으나 여전히 지식검색 역시 네이버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다. 내가 이 정도 말했으면 당신은 바로 다음 단계를 생각해 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마케팅적인 두뇌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트래픽을 가진 다음을 따라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서비스가 지식검색이라면 당신은 바로 이것을 생각했어야 한다.

지식검색은 엄청나게 많은 사용자들이 있나 보구나 ->그럼 지식검색을 잘 활용하면 많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도 있겠구나! 여기까지 생각 못한 사람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머리를 자학하면서 마케팅적 두뇌를 활성화 하라.

원래 지식검색은 지적 유희를 즐기는 공간이었다. 달나라에 맨 처음 간 사람은? 이런 팩트가 존재하는 지식보다는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 왜 6개월 안에 시집을 가야하나요? (이 질문에는 내가 답했다. 네이버에서 확인해 보도록...엄청난 조회 수가 나온다) 같은 팩트가 있는 답변보다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 의하여 논쟁이 예상되는 질문을 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올리면 가장 그럴싸한 답변을 질문자가 선택하는 그런 공간이었다. 그런데 장사꾼들이 이러한 좋은 공간을 그냥 내버려 둘리가 없다. 언제 부턴가 이런 질문과 답변이 지식검색에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질문 : 제가 청바지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요. 이쁜 청바지 싸게 파는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답변 : 청바지를 구입하신다구요?
물론 여러 군데 사이트가 있지만 청바지 매니아인 제 입장에서 많은 사이트에서 구매해 본 결과 굳센청바지.com 이 가장 옷도 이쁘고 주인장도 친절하고 배송도 빠르고 여러 모로 좋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절대로 그 사이트 운영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오늘부터 15% 세일에 사은품으로 나시티도 준다니까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예요.
참고 : 굳센청바지.com


알만한 사람은 도저히 낯간지러워서 쳐다보지도 못할 이런 질문과 답변을 남편과 마누라가 일가친척의 아이디를 수 십 개 만들어서 올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웃음이 나오다가 안쓰럽기 까지 하다. 지식검색은 이렇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위 예시문과 내가 지금부터 작성하는 예시문이 어떻게 다른가 잘 보라.

질문 : 제가 청바지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청바지 입기엔 하체가 좀 두꺼워요. 제 체형을 커버하면서 이쁘게 청바지를 입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답변 : 저도 하체가 좀 두꺼운 편이라 청바지 입기가 좀 망설여졌었는데 요즘은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청바지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더군요. 하체가 두꺼우신 분들은 너무 달라붙지 않는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좋구요,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반골반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허벅지 아래에서는 좀 넓게 펼쳐지는 것이 허벅지 쪽의 두께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한답니다. 색상은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이 시각적으로 날씬하게 보이는데 도움이 되구요, 옆선 스티치가 넓게 들어가 있거나 세로로 워싱이 되어 있으면 착시 현상에 의해 다리가 길어 보인대요.
이 설명은 제 생각과 아래 사이트를 참고 했습니다. 이쁜 청바지 구입하기 바래요 ^.^
참고 : 날씬청바지.com


당신은 굳센청바지를 방문 해 볼 것인가, 날씬청바지를 방문 해 볼 것인가? 요즘은 지식검색에 서퍼들이 많이 있어서 앞 문장처럼 광고를 노골적으로 하다간 잘릴지도 모른다. 많이 배운 박식한 마케터들에겐 다소 어이없게 보이겠지만 이 문장을 지금부터 분석해 보기로 한다. 자본이 없는 당신에겐 지식검색이야말로 광고비를 커버할 수 있는 좋은 대체수단이기 때문에 조금 남사스러운 일이지만 할 수 없다.

질문 : 제가 청바지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청바지 입기엔 하체가 좀 두꺼워요. 제 체형을 커버하면서 이쁘게 청바지를 입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 질문은 문제의식을 던져 준다. 솔직히 다리가 날씬한 사람들이 옷 하나 사는데 뭐하러 지식검색이나 기웃거리겠는가? 아무거나 입으면 잘 어울리는데... 지식검색을 기웃거리는 사람들은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하체가 두껍다는 것은 우리나라 대다수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이고 여성 네티즌들은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동질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이 문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여성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또 하나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청바지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게 세 번이나 반복된다는 점이다. 지식검색도 검색엔진과 같은 로직이라서 핵심 키워드가 많이 들어 갈수록 검색에서 유리하다. 사람들은 아마도 이런 질문과 답변을 찾기 위해 이렇게 검색할 것이다.

[체형을 커버하는 청바지] 혹은 [하체가 두꺼운데 잘 어울리는 청바지]

질문을 작성할 때에는 네티즌이 어떤 문장으로 검색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하여 그 문장의 핵심 단어들이 들어가도록 질문을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검색에서 걸려 나올 것 아닌가? 이젠 답변 내용을 분석해 보자.

답변 : 저도 하체가 좀 두꺼운 편이라 청바지 입기가 좀 망설여졌었는데 요즘은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청바지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더군요. 하체가 두꺼우신 분들은 너무 달라붙지 않는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좋구요,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반골반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허벅지 아래에서는 좀 넓게 펼쳐지는 청바지가 허벅지 쪽의 두께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한답니다. 청바지의 색상은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이 시각적으로 날씬하게 보이는데 도움이 되구요, 옆선 스티치가 넓게 들어가 있거나 세로로 워싱이 되어 있는 것이 착시 현상에 의해 다리가 길어 보인대요.
이 설명은 제 생각과 아래 사이트를 참고 했습니다. 이쁜 청바지 구입하기 바래요 ^.^
참고 : 날씬청바지.com

이왕에 쇼핑몰 운영자가 아닌 걸로 속이기로 했으면 끝까지 냄새 좀 피우지 말고 철저하게 속이라. 제발 사이트 운영자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인데요...라고 참외밭에서 신발 끈 고쳐 매는 소리 좀 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리고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꼭 창업자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데요... 아이고! 그럼 공부를 해야 할 것 아닌가? 나는 30대 중반의 유부남인 사람이 뭐 허벅지가 두꺼운 여자들이 잘 어울릴만한 청바지에 대해서 어떻게 알았단 말인가? 전문적인 지식 없이 요란한 수식어만으로 지식검색을 이용할 생각을 하면 괜히 시간낭비에 아까운 아이디들만 서퍼들에 의해 날린다.

또 유의해서 봐야할 점은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일곱 번 청바지를 어색하지 않게 반복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여기서도 일곱 번을 넘으면 서퍼에 의하여 광고로 파악되어 잘리기 일쑤다.

사실 이 정도의 질문과 답변은 서퍼에 의하여 좋은 정보로 파악이 되어 잘하면 메인화면에 나갈 수도 있다. 일단 메인화면에 뜨게 되면 최소한 10만 명 정도의 조회 수가 이루어지며 최소한 사이트 방문자도 10% 정도(사실은 훨씬 더 많이 이뤄진다)는 기대할 수 있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식검색에서 정말 좋은 질문과 답변은 무려 100만 명 이상의 조회가 이루어지는 것들도 있다. 100만 명의 10%만 당신의 사이트로 유입된다고 할 때 10만 명을 광고를 해서 불러 모을 생각을 해보라. C.P.C를 100원만 계산해도 1000만원이 든다.

어떤가? 이래도 지식검색에 밤새워 남편과 마누라가 서로 글 올리고 있는 것을 남사스러운 이야기로 치부 할텐가? 자본이 많으면 당신 맘대로 하라. 내 아는 소호들은 지식검색만으로 하루에 1000~1500명의 신규방문자를 모으고 있다.


이미지 검색 가지고도 엄청난 광고를 한다.

이미지 검색은 원래 개인앨범이나 정보성 이미지를 검색해서 보여 주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이 역시 디지털 이미지 세대들이 많이 검색을 하다 보니 지식검색처럼 광고판이 되어 버렸다. 우선 좋은 이미지 검색 이용법과 나쁜 이용법을 보려면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모터보드’를 검색해 보라. 그러면 맨 위에 다섯 개의 이미지가 나올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미지를 잘 보라. 특징이 무엇인가. 꼼꼼한 사람들은 첫 번째는 그냥 일반 유저가 올린 사진이고 두 번째는 런플러스 라는 업체가 올린 광고성 사진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아무 거부감 없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사진도 아니고 두 번째 사진은 거부감마저 준다. 그런데 이 두 개의 매력 없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뜨는 이유는 뭘까? 답은 사진 제목도 모터보드이고, 이미지 파일 이름도 모터보드이기 때문이다.

 

3번째 사진과 네 번째 사진은 내가 올린 사진이다. 앞선 두 이미지보다야 매력적이지만 파일이름이 모터보드가 아니기 때문에 순위에서 밀렸다. 또 워터마크(이미지의 저작자를 나타내는 문자 표시)가 너무나 크고 선명하게 들어가서 거부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이미지를 보자. 이것 역시 내가 올린 사진이다. 이건 여느 사진과 달리 모터보드를 튜닝한 사진을 부위별로 찍어서 편집해 놓은 것이다. 어떤가? 이 정도라면 거부감도 들지 않고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며 워터마크도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저 사이트를 들어가 보고 싶은 호감이 들지 않는가?

귀찮게 어떻게 이런 걸 일일이 만들어서 올리냐고? 보세의류나 여성의류, 아동복 등으로 이미지 검색을 해보라. 자본이 없는 자가 쇼핑몰을 하나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이미지를 보면서 한번 느껴보라.


오픈사전 잘 등록하면 당신이 대표 사이트다.

또 나왔다. 이 것 역시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이다. 얼마나 컨텐츠가 중요하면 이 책을 쓰는 동안 세 번이나 나오겠는가? 그러나 이번엔 사이트 내의 컨텐츠가 아니다. 이번에 얘기할 컨텐츠는 놀랍게도 사전 등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다보니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활발해져서 지식정보화 사회가 촉진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이 정보가 너무나 활발하게 유통이 되다보니 인터넷 세대 이전보다 훨씬 많은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고 이 방대한 지식을 함축시켜 나타내고 여러 가지로 조합하다보니 새로운 용어들도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너무나 빠르게 방대한 양의 정보와 용어가 범람해서 요즘은 도저히 사전을 만든다는 것이 힘들게 되었다. 예전과 한번 비교해 보자. 예전엔 사전 하나 만들려면 각 분야의 교수들을 한 열 댓 명 모아서 한 1년 동안 호텔방이나 사무실 같은데 가둬 놓고 돈과 음식을 주면서 닥달하면 멋진 사전이 하나 나오곤 했다. 그래봐야 단어 수는 수 십 만개가 고작이었다. 수 십 만 개면 적은 것이 아니다.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이 1년 동안 고작 사용하는 단어는 1~2만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은 새로운 신종용어가 너무 많아서 교수들이 채 모으기도 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안 사라지고 유통되는 단어의 수도 예전의 수 십 수 백 배로 늘어서 도저히 이를 교수들 십 수 명이 정리한다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고안한 것이 오픈사전이다. 오픈사전은 이런 범람하는 용어들을 꼭 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타당성만 있으면 용어를 정의하고 등록할 수 있게 만든 그야말로 열린 사전이다.

http://kin.naver.com/opendic/

위 사이트에 가서 모터보드를 검색해 보자. 그럼 모터보드라는 용어를 growpie(필자임)가 정리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저 내용 어디서 많이 본 내용 아닌가? 그렇다. 바로 모터보드넷 첫 메뉴에 올려 놓았던 바로 그 내용이다. 컨텐츠 하나를 제대로 만들면 이렇게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나는 운이 없어서(모터보드는 유행도 없고 신제품도 거의 없다) 이런 좋은 방법을 알고도 모터보드라는 신종용어 외에는 다른 것을 등록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당신은 엄청나게 많은 용어들을 등록할 기회가 많다.

 앞서 프레피룩, 댄디룩, 오피스룩, 어그부츠, 골반바지, 부츠컷 이런 것을 정의 내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뿐만이랴? 빅히트를 친 스팀청소기도 아직 아무도 등록 안했고 요즘 뜨고 있는 히트상품들 아무도 아직 등록 안했다. 아마 이 책을 먼저 사본 사람들이 등록하게 될 것이다. 애써 개념을 정의한 다음에는 반드시 아래 주석을 다는 것을 잊지 말라.

참고사이트 : 우리가게.com


대형 사이트보다 더 뉴스검색에 자주 나올 수 있다.

요즘 잘나가는 지마켓이나 옥션이 1년에 몇 번이나 뉴스에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사이트도 만만치 않게 뉴스에 나온다. 너무나 자주 나오다보니 뉴스기사들을 모아 놓다가 지겨워서 이젠 신경을 안 쓸 만큼 많이 나왔다. 이유가 뭘까?

우리 사이트는 월 매출 3000만원 안 밖의 그저 그런 쇼핑몰이다. 이 시장은 원래 굉장히 작은 시장이고 우리 사이트는 레저업체 중에서 큰 사이트는 아니다. 인라인보다 뉴스에 자주 나올만한 사이트는 적어도 아닌 것이다

.
그러나 대부분의 기자들은 레저에 대한 기사를 작성할 때 우리 사이트에 가장 많은 콜을 보낸다. 그 콜의 횟수는 이미 인라인을 뛰어 넘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인터넷 어느 곳엘 가 봐도 우리가 작성한 글을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전문가로 보였고 자신들도 잘 모르는 영역이니 우리에게 물어 볼 수 밖에 없고 우리가 알려 준 내용을 기사화 하다보니 우리 사이트를 기사에 소개할 수 밖에...

이렇듯 전문가가 되면 유리한 점이 많다. 아니  전문가가 아니거나, 혹은 앞으로 전문가가 될 노력을 하지 않을 거라면 애초에 인터넷 쇼핑몰 할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돈이 안 드는 방법으로 자신의 사이트를 맘껏 홍보하고 있는데 클릭당 100~200원씩 써가면서 돈으로 홍보하고 있는 당신이 어떻게 쫒아갈 것인가? 또 광고는 광고비가 소진되면 그만이지만 전문적인 지식으로 웹 곳곳에 뿌려 놓은 컨텐츠들은 소멸되지 않고 스스로 흘러 다니면서 사이트를 홍보해 준다.

이젠 결심하라! 당신은 어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인가? 이래도 광고에 돈을 쏟아 붓겠다면 이 책 덮고 광고대행사나 찾아 가라!

만일 당신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뭔가 좋은 기사거리가 될 정보가 있다면 A4용지 반장 내지 한 장 정도로 기사를 작성해서 기자들에게 죽 돌려라. 기자들 메일 주소를 모른다고?

기자들은 뉴스를 작성할 때 모두 메일 주소를 남겨 놓는다. 당신의 기사가 주요한 키워드가 청바지라면 뉴스검색창에 청바지로 검색하면 수 백 개의 기사가 나오고 각각의 기사의 꼬리에는 기자들의 메일 주소가 친절하게 달려 있다. 요즘은 일간지 뿐만 아니라 인터넷 뉴스도 많아서 이곳저곳 보내다 보면 반드시 한 두 군데는 실리게 된다. 기자들이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그럴 리가 없다. 예전에야 기자들이 발로 뛰어 다니며 기사를 썼지만 요즘은 컴퓨터 앞에서 클릭으로 기사를 쓴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는가? 그 사람들에게 좋은 기사를 보내 주는 것은 그 사람들이 고마워 할 일이지, 결코 기분 나쁜 일이 아닌 것이다.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충성도가 극대화 된다.
카페는 제휴하지 말고 직접 만들어라

창업자들을 상담하다보면 정말 황당 무계한 계획을 가지고 쇼핑몰을 열려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황당한 분들이 바로 동호회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그곳을 이용해 홍보를 하여 쇼핑몰을 하려는 분들이다.


이 분들의 이야기는 이렇다. 자신이 몇몇 큰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운영자랑 형님 아우 하는 사이란다. 그런데 그 동호회를 가만히 보면 어디서 물건을 구해 오는지 몰라도 한번 공동구매를 할 때마다 엄청난 물량이 오가는 것을 보면 자신이 쇼핑몰을 열기만 하면 엄청난 물건을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단다. 왜 동호회 운영자와 상의를 해보고 오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엄청난 확신 앞에 나는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천리안 시절부터 10년이 넘게 문학, 영화, 친목, 마케팅, 레저 등에 걸쳐서 동호회를 50개 넘게 만들거나 운영진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비추어 동호회의 일반 속성을 이야기 해주겠다.

동호회는 1천명 수준까지는 최초의 운영자의 열정에 의하여 운영이 된다. 1천명이 넘어가면 운영진이 하나 둘 늘고 이 때 부터 최초 운영자와 나중에 운영진이 된 사람들 간에 의견 다툼이 일어 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초의 운영자는 자신의 순수성이 때 묻는 것이 싫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 것이 싫어서 손을 떼고 다른 사람에게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시삽선거를 통해 동호회를 넘겨 주게 된다.

 

이런 경우 동호회는 투명성을 유지하게 되어 특정한 상업세력이 접근하기 힘든 동호회가 된다. 대부분의 동호회들은 이렇게 1년에 한 번씩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시삽선거를 통해 운영진이 바뀌게 된다.

만일 1년의 임기 동안에 한번이라도 금전에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면 당장 그 운영자는 탄핵을 받게 되고 재 선거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동호회가 가장 많으며 이런 동호회는 시삽 마음대로 공동구매를 진행하지도 못한다.

또 다른 형식의 동호회는 운영자가 애초에 상업적인 성격을 띄고 회원 수를 모집하기 위해 별별 수를 다 쓰는 동호회이다.

이런 동호회들은 지나치게 상업화 되어 있어서 게시판마다 10대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월.급.을 받는 게시판지기들이 수 십 명 붙어 있어서 각각의 임무가 정해져 있다. 실제로 이러한 형태의 동호회는 한 달 수입이 수 천만 원 대에 달하는 동호회도 많으며 대개 운영자들은 십대 아이들이 선호하는 얼짱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동호회를 통하여 홍보를 하려면 상당한 댓가를 지불하여야 하며 사실상 패션 관련 동호회들이 대부분이라서 패션 관련 아이템을 제외하면 활용가치도 낮다. 서울 강남에 동호회 단위로 모이는 커다란 호프에 가면 수 십 명의 젊은 이들이 이쁘장한 이십 대 초 중반의 여자 아이를 가운데 두고 회합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는 바로 이런 동호회의 정기 모임이다. 이런 동호회를 아무런 혹은 값싼 댓가를 치르고 홍보로 활용한다는 것은 저 아이들을 너무 순진하게 본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운영하는 네이버 인터넷 마케팅 카페처럼 특정한 목적 하에 일정한 규모가 되도록 최초의 운영자가 혼자만의 힘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동호회이다. 이런 동호회들은 어느 정도 전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운영자에 의하여 특정한 업무의 홍보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테면 내가 운영하는 인터넷 마케팅 카페는 인터넷 마케팅 컨설팅 홍보목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익목적은 인터넷 마케팅 컨설팅이 필요한 회원들의 동의를 이미 당연하게 얻어 놓은 상태이며 만일 이 목적 외에 다른 이익을 추구한다면 당연히 회원들의 비난을 사게 된다.

당신이 동호회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동호회의 이런 특성들을 잘 알고 그 동호회의 운영자와 먼저 상의를 해야만 한다. 동호회 운영자들은 대개가 성격이 좋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애써 가꿔온 동호회를 당신이 목적을 위해 희생할리는 만무하다. 당신은 이제 막 소호 쇼핑몰을 운영해 보려는 가난한 창업자 인데 반해 회원이 1만 명인 동호회 운영자들은 이미 작게는 월간 수 십 만원부터 크게는 수 백 만원까지의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정 그렇게 동호회가 탐이 나고 꼭 이용해야겠으면 쇼핑몰부터 하지 말고 동호회부터 운영을 해보라. 쇼핑몰 하다가 동호회를 운영하면 안 되겠냐는 사람들은 다음을 생각하라.

만일 당신이 게임 동호회를 운영하다가 회원수가 5000명 정도 되었을 때 게임 관련 쇼핑몰을 열면 회원들은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축하해 주며 당신의 쇼핑몰에 충성적인 회원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동호회를 만들면 장사군이 별 짓 다해서 돈 벌려고 한다고 사람들은 회원가입도 잘 안할 것이다.

쇼핑몰에 앞서 동호회를 열심히 운영하면 당신은 다음을 배우고 얻을 수 있다.


첫째 검색엔진 마케팅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카페도 검색엔진과 같은 원리로 카페 검색의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 당신이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결국 어떤 키워드를 제목과 설명 문구에 넣어서 카페를 카페 검색의 상단에 넣어야 하는지 도사가 된다. 이것은 검색엔진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다.


둘째 어떤 메뉴를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게시판이 활성화 되는지에 대하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직접 동호회를 운영해보면 게시판 하나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이 왜 그리도 어렵고 힘든지 활성화된 게시판 하나가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지 잘 알게 될 것이다.


셋째 많은 자료를 모으고 당신은 점점 전문가가 될 것이다.

처음에는 게시판을 채우기 위하여 어디서 열심히 글을 퍼다 나르겠지만 그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 샌가 응용도 하고 싶어지고 창작도 하게 되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확실히 달라진 당신의 지식 수준에 스스로 놀랄 것이다. 나를 보라. 여성의류 쇼핑몰 상담 몇 번 했다고 허벅지가 두꺼운 여자가 체형을 커버하기 위해 입으면 좋은 청바지도 잘 알게 되지 않았는가?

넷째 많은 동조자와 충성스러운 회원들을 얻게 될 것이다.

참으로 희한하게도 동호회를 열심히 운영하면 많은 동조자가 생긴다. 그리고 이들은 정말 사심없이 순수하게 당신을 도우게 될 것이고 그 순수한 조력의 힘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원래 동호회란 그런 것이다. 심지어 노사모란 동호회는 정치개혁이라는 순수한 목적으로 모여서 대통령도 만들고 말았다. 그것이 잘 한 건지는 임기가 끝나 재평가 받아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사심 없는 블로그가 고객을 부른다.

블로그 활동은 지식인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아니 그 확장성은 실로 무서울 정도이다. 블로그는 이메일이 담당하던 바이러스 마케팅의 확산속도를 수 십 배 능가하는 바이러스 전파력을 자랑한다.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에 매달리고 있지만 블로그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례는 별로 발견되지 않는다.


블로그 마케팅을 잘 하려면 우선 블로그의 속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블로그는 가장 개인적인 미디어라는 점에서는 기본적으로 싸이월드 같은 미니 홈페이지와 같다. 그러나 싸이월드가 지극히 신상잡기의 사적인 내용들을 컨텐츠로 하는데 비해 블로그는 의미가 있는 정보 위주의 컨텐츠들로 구성이 된다.

블로그를 만들면서 상업적인 속성을 띄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자신의 직업과는 다른 취미나 학문적 영역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자신의 직업과 밀접한 내용들을 블로그로 만들면서 블로그를 자신의 사업이나 경력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진주를 서랍 안에 넣어 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러나 블로그를 아무리 홍보의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해도 지켜야할 점이 있으니 사심을 되도록 감추라는 점이다.

 

사심이 있는 블로그란 주로 회사나 단체명을 그대로 사용할 때 드러난다. 회사나 단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마치 나는 장사를 위해, 혹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소리 지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여기서 여러분이 알만한 두 정치인의 예를 들어 보자.

청와대에서 얼마 전에 네이버에 청와대 블로그를 만들었다. 대통령의 요즘 생각, 대통령 근황 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청와대 블로그는 운영 주체가 블로그의 속성과 맞지 않는다. 청와대는 개인이 아닌 집단이다. 대통령이 청와대의 주인이기는 하지만 청와대는 어디까지나 청와대에 근무 하는 모든 사람들의 집합적인 개념이며 하나의 통치 집단일 뿐이다. 이런 집합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미디어의 속성을 강하게 가지는 블로그에 주인으로 내세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청와대는 블로거(블로그를 사용하고 방문하는 네티즌)들에게 권력의 중심이라는 괴리감만 줄 뿐 감정이입이 어려운 대상이다. 왜 노무현의 생각과 근황을 소개하려고 하면서 블로그 제목은 노무현 블로그가 아니고 청와대 블로그일까? 노무현 대통령의 개인 블로그라야 넷심(네티즌의 인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 권력의 수반인 대통령을 둘러싼 집단을 대상으로 넷심이 움직일 리가 없다. 대통령 반대파가 많다고? 그래서 국가원수의 인격이 상할 수도 있다고? 그러면 노사모가 했던 것처럼 노무현 캐릭터로 하여금 블로그 주인이 되게 하면 어떨까? 어차피 노무현 블로그를 대통령인 노무현이 운영하리라 착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말이다.  어차피 같은 이야기를 전달하면서도 블로거들에게 훨씬 친근감 있고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할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겠는가? 노무현 대통령의 블로그는 반대파들의 글로 개인적인 명예가 손상이 된다면 제 2자나 캐릭터를 내세워 권력을 보호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반대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보자. 제목이 박근혜 미니홈피이다. 여기에 한나라당 대표 같은 권위적인 수식어는 없다. 또한 포스트(블로그의 글)의 대부분이 개인의 신상잡기에 대하여 씌여 있어 미니홈피의 목적에 잘 맞고 친근감이 느껴진다. 물론 정치인의 미니홈피인데 어찌 정치적 주장이 없을 수 있으랴. 그러나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박근혜의 일상에 대한 감성적인 이야기 속에 매몰되어 그다지 심각하거나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 미니 홈피에서는 그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온 중년 여성의 이야기가 있고 그 인간적인 모습에 동화된 사람들에게 여성적인 억양으로 내뱉는 현 정권에 대한 반대 입장은 박근혜 이데올로기의 대항 세력을 박근혜를 괴롭히는 세력으로 만들고 있다. 즉 이데올로기 대 이데올로기의 대립관계를 인간적인 중년 여인 대 절대 권력의 관계로 재 설정함으로써 약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대중에게 심리적인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이용한 대결에서는 노무현이 졌다.


위 두 사례를 보면 매체의 특성을 어떻게 인지하고 마케팅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결과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개인적인 미디어 공간에서는 철저하게 회사나 집단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배제하라. 그런 수식어가 동원되어야 할 정도로 네티즌은 바보가 아니며 반복적인 구호에 놀아날 네티즌은 없다. (*)

출처 : 인터넷게릴라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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