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에서의 콘텐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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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블로그가 담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블로그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홈페이지 콘텐츠와는 달리 주체를 명확히 하고 주체와 블로거의 관계를 동일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나 자기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직접적인 스토리텔러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따라서 홈페이지 콘텐츠처럼 주체가 모호하거나(관리자, 기억나시나요?) 없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블로거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글은 똑같은 상황을 주시한 기자가 쓴 글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며, 비교적 더 높게 평가받는 경향이 있기도 하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는 데 주력하게 되며, ‘나’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으로 동반되는데요. 수많은 블로거가 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들이 있다면 앞으로 제도권 미디어의 콘텐츠를 능가하는 파워로 급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오마이뉴스 같은 뉴미디어의 발전 과정을 추적해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주관화 특성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며, 무엇보다 집단에 우선하는 개인의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습니다.

블로거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나의 가치 있는 블로거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논리적 공격에 대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격렬한 논쟁 같은 적극적인 대응 방법도 고객과의 관계를 진일보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콘텐츠의 객관적 표현보다 주관적 가공이며, 이 때 블로거 개개인의 역량과 가치관이 고객들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평가는 대중들의 선호 아이템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 할 수도 있지만 적정한 시간적 갭이 필요하다고 보아햐 합니다. 그러한 과정들 속에서 모여지는 다양한 콘텐츠들은 살아 있는 포트폴리오가 되어 웹을 통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재생산되며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겠지요.

우리의 예측이 뻔한 미래에 대해서는 대부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뻔한 스토리의 영화에는 등을 돌리지만 극적 반전이 있는 영화는 두고두고 다시 보고 분석하고 토론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려면 나만의 주관성으로 독특한 스토리를 전개해야 하며 완성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컴퓨터란 하드웨어와 웹이라는 플랫폼에서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잘 다루어야 하겠고 또한 표현 방법에서도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을 넘나드는 감성적인 테크닉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이 먼저 컨버전스 (convergence ; 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융합되거나 합쳐지는 일)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