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 구멍가게의 콜라
콜라 1병에 100원 하는 동네 구멍 가게가 있다. 가게에서는 빈 병을 2개 가져오면 1병의 콜라를 공짜로 바꿔 준다. 만약 당신에게 1000원이 있다면 당신은 최대 몇 병의 콜라를 마실 수 있을까?

이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눠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9병의 콜라를 먹는다. 그러나, 내가 이 이야기를 당신에게 던진 의도는 20개의 콜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포인트는 단순한 계산이 아니다. 당신은 어떻게 20개의 콜라를 먹을 것인가를 한번 더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나는 이 이야기를 어려움이 닥친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기 하곤 했다.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은 때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는 모두가 방법이 없다고 손을 못 대고 있는 일을 성공시켰을 때 커다란 성공과 금전적인 이익을 얻는다. 일상적이고 앞이 예측되는 일에서는 커다란 성공을 얻을 수 없다.

영어로 BLUE ROSE라는 말이 있다. 장미는 빨간색이나 흰색이 대표적이고, 실제로 파란 장미는 없다. 그래서 BLUE ROSE라는 말은 불가능하다는 말로 영어에서는 쓰인다. 내가 BLUE ROSE라는 단어를 처음들은 것은 대학을 다닐 때 였다. 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나는 양동이에 물을 담고, 파란 잉크를 풀어서 하얀 장미 다발을 넣었다. 파란 잉크 물을 먹은 장미의 하얀 잎이 하루 사이에 파랗게 변했었다. 나는 혼자 기분이 매우 좋아서 그것을 친구들에게 <불가능은 없는 거야!>라고 말하며, 나눠주었던 기억이 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나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고 어떠한 해결방법도 없다고 생각이 들 때 한번 더 도전해 보라. 그때가 바로 대박의 기회이니까. 앞에서 소개한 이야기를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1000원으로 100원짜리 콜라를 10개 먹을 수 있다. 그러고 나면 빈병이 10개 남는다. 10개의 빈병을 콜라로 바꾸면, 5개의 콜라를 더 먹을 수 있고, 5개의 빈병을 다신 콜라로 바꾸면 빈병하나에 2개의 콜라가 남는다. 2개의 콜라를 더 마시면 3개의 빈병이 남는다. 또 2개의 빈병을 콜라로 바꾸면 콜라를 1개 더 먹을 수 있고 2개의 빈병이 남는다. 그럼 다시 2개의 빈병을 콜라로 바꾸면 1개의 콜라를 더 마실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렇게 19개의 콜라를 먹는다. 하지만, 좀더 먹으려고 해보자. 마지막 콜라를 마시고 나면 빈병이 하나 남는다. 여기서부터는 적극적인 행동양식이 필요하다. 가계주인에게 외상으로 콜라를 하나 산다. 물론 곧 콜라를 갚는다고 주인을 설득한다. 그리고 콜라를 마시면 조금 전의 빈병과 합쳐서 2개의 빈 콜라 병이 생긴다. 그럼 그것을 콜라로 바꿔서 조금전의 콜라를 외상으로 가져온 가게 주인에게 갚는다. 그럼 모두 20개의 콜라를 먹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던지고 <나는 20개까지의 콜라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하면, 모두들 내가 잘못생각을 하고있던지 아니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외상으로 콜라를 먹는 방법을 이야기하면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하며 웃는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절망하던 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서 도전하여 해결책을 찾으면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하며 웃는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큰 성공을 얻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당신이 지금 처한 불가능을 포기하지 말고 가능으로 만들어보라. 남들처럼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거나, 부도덕한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남다른 안목으로 일을 도모해보자. 당신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쏟아 부어보라. 당신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가능을 해결한다면, 큰 성공은 당신의 몫으로 떨어질 것이다.

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저자 : 박종하 
<저자>박종하(jhpark@korea.internet.com)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중앙연구소, 인터넷 벤처 창업을 거쳐 현재는 창의력 칼럼니스트로 창의력. 문제해결. 셀프리더십 등 자기 개발 분야의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