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을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헤드라인, 사진 또는 삽화입니다.
물론 컬러 면이라면 더욱 눈에 띄겠죠?
독자들의 주목순서가 이렇다면 독자들에게 보이기 위한 홍보의 경우도 이런 순서대로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중 사진 기사 활용에 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진 기사는 특히 시각을 통한 직접 인지(읽어서 기억속에 저장하기 보다는 그림자체로 기억속에 저장)가 가능하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종합/사회면, 경제면, 특집면 등 면에 따라 사진의 내용도 다르지만
주로 기업체의 홍보담당자들과 연관되어 있는 산업면을 예를 들면
사진 기사를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사진, 상품이나 서비스 소개 사진, 기획기사 삽입 사진입니다.
스트레이트 사진은 경제계 동향 관련, 행사 및 경제 인사들 관련 사진입니다.
뭐 전경련 회장단 회의 모습이 예가 되겠죠?

상품이나 서비스 소개 사진은 신상품 및 새로운 서비스의 소개로 보통 기업체 홍보담당자들이 말하는 런칭홍보 사진입니다.
자동차 런칭 사진 및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서비스 사진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획기사 삽입 사진은
기업내부문화 및 사회공헌활동(보통 charity 행사)등에 관한 사진기사입니다.
주로 이맘 때가 되면 주한외국인 기업 및 대사들의 이웃돕기 김장행사가 매년 빠짐없이 나오죠..
또한 최근에는 CEO 및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지수가 이미지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업 CEO들의 이웃사랑 사진이 자주 게재가 됩니다.(연탄배달, 밥퍼행사 등등)

사진 기사의 경우 중요한 조건은
시의성/사회성/공익성/흥미성/심미성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중 시의성/흥미성 이 주류를 이루는 듯 합니다.

사진기사 활용을 위해 PR 행사를 할 경우
 
 1. 행사 일정 및 내용을 먼저 사진부에 팩스로 알립니다. (가능하면 전날 사진부를 방문하면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데스크가 대부분 자리에 있는 관계로..)
이때 행사의 일정/장소는 물론 참가자 설명(특히 패션 및 주얼리 런칭의 경우 연예인 활용이 많은 관계로 이를 사전에 알려주는 것은 좋은 유인책이 될 수 있음. 요즘은 가전3사의 런칭 행사때 자사 제품 모델을 CEO와 함께 투어 시키기도 함)/사진기사 캡션 설명(전체 보도자료 외에 3줄 정도의 요약 캡션 따로 설명)

 2. 행사는 마감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주 큰 행사가 아닌 이상 보통 12시 전후로 광화문 근처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참석하지 못하는 미디어를 위해 주최측에서 사진을 추후 제공합니다.

 4. 연합뉴스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부 기자가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사진기자가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연합뉴스 사진기사를 활용하면 그 기사를 받아서 게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기사 게재 극대화를 위한 몇가지 Tip은,

1. 사진에 사람은 필수적 (왜 자동차 런칭에 늘씬한 미녀가 옆에 있겠습니까?)
2. 3B의 원칙 (Beauty, Baby, Beast)고려
  (아이들 꽃이 활짝 핀 곳에서 동물들과 노는 장면,, 보기에도 평화스럽죠? 역시 신문도 이런걸 좋아합니다.)
  (아님 활짝 웃은 여자가 신제품 핸드폰을 들고 있는 장면 등)
 단, 요즘은 너무 이 분야만 강조되다 보니 작위적인 사진기사 연출도 많이 보여 눈살을 찌푸릴때도 있습니다.
3. 사진에 빈공간을 없애라. 
  모델, 각종 소품, 뒤 POP 물 배치까지 화면이 꽉 차도록 소품을 활용해야 합니다.
4. 회사명이 안나가는 경우도 많으니 사진안에 브랜드 로고 등을 노출시켜야 합니다.
  스티커, 배너, 모델의상 등을 활용하여 브랜드 로고 등을 최대한 노출시켜야 합니다.

아래 두개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첫번째는 한컴오피스 2005 출시 사진기사이고<출처 전자신문>

두번째는 도시바의 새 휴대폰 배터리 어댑터 출시 사진 국제기사 입니다.(출처 디지털타임스)

한컴의 경우 위의 3B, 소품을 활용한 브랜드 노출 등 전형적인 사진기사이며

도시바의 경우 의외로 노년의 남자 사장이 직접 신제품 모델이 된 사진입니다(이 경우 심미성 보다는 도시바 사장이라는 주목성과 유명성에 초점을 맞추어겠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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