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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에도 종류가 있듯이 기사에도 종류가 있다
작성자 : 99 단국강토
등록날짜 : 2009.01.03 10:33
2,867

< 수필에도 종류가 있듯이 기사에도 종류가 있다 >

 

 

사람들이 즐겨 쓰는 수필에도 종류가 있듯이 기사에도 종류가 있다. 수필의 경우 내용의 경중에 따라 중수필(Essay) 경수필(Miscellany)로 나누고, 글의 형식에 따라 서정적 수필, 기행적 수필, 기록적 수필, 서간체적 수필로 나누기도 한다. 이처럼 기사에도 약간씩 다른 형식과 종류가 있다. 기사의 종류를 크게 구분해보면 보도기사(Straight), 해설기사(박스기사), 기획기사(Feature), 사진기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밖에 인터뷰기사, 대담기사, 가십기사, 스케치기사 등 여러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으나 여기서는 보도자료와 관련해 위의 첫 네 가지 분류를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언론매체에서 통상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 하는 기사는 ‘보도기사’를 지칭하는 것이다.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에 노출된 뉴스는 모두 보도기사 이겠으나 여기서 말하는 ‘보도기사’는 시의성 있는 뉴스를 사실(Fact) 중심으로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즉 말 그대로 기자의 감정이나 불필요한 수식 없이 ‘사실’ 그 자체만을 언급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스트레이트의 중요 핵심요소는 ‘시의성’과 ‘객관성’이다. 그러므로 정부기관이나 기업홍보실에서 생산하는, 사실에 근거하는 대부분의 보도자료들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외국과 어떤 조약이나 협정을 체결했다든지, 어떤 기업이 외국업체와 수출 또는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든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를 중심으로 예를 든다면 <8.31대책> <서민 주택구입 지원.세부담 완화>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정부는 8.31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민들의 주택구입을 지원하고 주택 보유.처분에 따른 세부담은 완화해주기로 했다. ◇주택구입 지원 = 정부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구입자금 지원 예산을 1조5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 수혜 대상과 이용 가능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주택구입자금 지원 금리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나 구입 주택가격이 1억5천만원 이하인 경우 1%포인트 안팎으로 인하하는 등 소득계층이나 주택구입 가격별로 지원을 차등화해 저소득층에 많은 혜택을 줄 방침이다. [연합뉴스 2005-08-31]

 

둘째, 해설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의 배경을 설명하거나 전망하는, 그야말로 해설성 기사로서 일명 박스 기사로 불리기도 한다. 물론 기획기사도 박스를 치기는 하나 편집측면의 기교와는 차이가 있다. 즉 같은 주제의 기사일 경우 박스 없이 뉴스면에 fact 중심으로 그냥 흐른 기사는 이른바 straight 기사이고, 박스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를 뒷받침하는 해설이나 주변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기사를 말한다.

 

정부부처나 기업 홍보실에서도 스트레이트 보도자료 다음으로 많이 생산하는 것이 해설기사용 보도자료이나 사실상 스트레이트 보도자료와 구분되지 않는 사례가 태반이다. 이를 테면 스트레이트 보도자료 속에 의미와 배경, 가치, 경영진의 코멘트 등이 뒤섞여 하나의 보도자료로 뭉뚱그려져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는 스트레이트성 보도자료를 작성한 뒤 스트레이트 보도자료와 별도로 어떤 기술의 개발 배경이나 의미, 가치, 전문가들의 의견 등 이른바 ‘전문성’ 중심의 해설기사(박스기사)용 보도자료가 첨부돼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방송시간이나 지면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모든 스트레이트 기사에 박스를 덧붙일 수 없기에 중요한 뉴스만 별도의 해설기사를 달고, 중간급 기사는 기사 속에 멘트로 처리되며, 작은 기사는 해설기사가 아예 생략되는 것이 태반이다. 또한 홍보용 보도자료에서는 스트레이트 보도자료와 해설 보도자료를 구분해 제공해도 기사화할 때는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해설기사의 예로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배양 성공’ 기사가 대부분의 신문 1면에 스트레이트로 처리되고, 2~3면에 ‘줄기세포 배양 성공으로 난치병 치료 길이 열렸다’는 식의 박스해설기사가 실리는 것과 같다. <개 유전자, 인간과 닮아 ‘질병치료 모델’>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 한 것은 단순히 복제동물 목록에 하나 더 추가했다는 의미를 뛰어 넘는다. 우선 인간의 유전자와 매우 유사한 개 복제에 성공함으로써 인간의 질병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이제 까지 국내 연구팀들도 젖소와 한우, 염소, 토끼, 돼지 등 동물복제에 성공했지만 ‘스너피’처럼 세계 최초는 아니었다. 황 교수팀은 난치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 이어 이번에는 복제동물 분야에서도 선진국에 앞선 연구업적을 일궈냄으로써 동물복제와 줄기세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일보 2005-08-04]

 

셋째, 기획기사 즉, 피쳐(Feature)기사는 말 그대로 특별한 읽을 거리, 볼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사이다. 피쳐기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어서 사실성보다 기자의 주관이 많이 들어간 기사라 할 수 있다. 피쳐기사는 사실 자체보다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나 화제거리 등 흥미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보전달의 목적보다는 공중의 공감대 형성이나 진한 감동을 주는 뒷이야기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읽을 거리의 기사를 말한다.

 

예를 들면 미담ㆍ 사례ㆍ 가십성 기사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는 많은 부분이 보도자료보다 기자의 인터뷰나 직접취재를 통해 작성되며 기자의 의견이나 판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므로 보도자료보다 쉽게 채택되고 전달효과도 크다. 주요 소재는 독특하거나, 평범하지만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일상사와 관련된 소재, 사건의 주인공 및 성공스토리, 상식을 벗어난 독특한 상황, 박진감 넘치는 사건 전개 및 갈등 구조,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에피소드 등이다. 따라서 기자들은 재미있고 독특한 피쳐기사의 발굴이 다른 기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유독 관심을 갖는 분야라 할 수 있다. 반면 정부부처나 기업 홍보실에서는 이러한 피쳐기사 자료를 찾아내 보도자료화 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므로 이러한 피처기사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는 PR인이야말로 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홍보인 상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머니투데이에서 러브호텔 경기와 수건 세탁률, 은행 위험도를 연결한 기사는 탁월한 피쳐기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러브호텔 "10년전 방값에도 손님없어요">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대실료 1만9000원, 숙박료 2만5000원. 10년전 가격으로 영업해도 찾는 손님이 이전의 절반도 안된다고 하네요" (A은행 봉천동 지점장) "룸살롱과 연계해 영업했던 강남의 일부 러브호텔은 성매매특별법 시행후 아예 영업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거죠"(B은행 역삼동 지점장) "청량리 집창촌 업주들이 지점에서 인출해 간 예금이 7월부터 석달동안 무려 90억원에 달합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에 따른 자금출처 조사를 우려해 미리 예금을 인출한 것입니다."(C은행 청량리 지점장) 성매매특별법 시행 한달을 맞아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위치한 은행 지점장들이 전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음지산업인 러브호텔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꿋꿋하게 버텼던 강남의 러브호텔들도 특별법 시행이후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룸살롱과 연계해 장사를 했던 일부 러브호텔은 아예 문을 닫았다. 어차피 찾아오는 손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경찰의 집중단속이라도 피하자는 것이다. [머니투데이 2004-10-25]

 

넷째, 사진기사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속담에 견줄 만하다. 즉 한 컷의 뉴스 사진이 어떤 뉴스형태보다 더 강렬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이나 유통업, 대형 이벤트 행사 등에서는 특별히 내세울 스트레이트성 보도자료를 만들기가 쉽지 않기에 사진으로 기획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여름철 수박먹기 이벤트, 패션쇼, 보석전, 사진전 등이 그것이다. 이 때 꼭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이런 눈길 가는 행사가 개최된 장소나 주최자를 거명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상에서와 같이 기사의 종류도 이처럼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고 PR담당자들이 이에 맞는 보도자료를 생산한다면 더욱 빛나는 보도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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