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음식을 장만하려면 표준 식단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야 한다. 재료는 신선한 것을 쓰되 그 재료에 맞는 요리법을 동원하게 마련이다.
기호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신문도 마찬가지다. 정론성, 정보성, 시사성, 오락성 등 구색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상차리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러나 생선을 요리하는 방법이 따로 있듯 기사를 작성할 때도 보도할 내용에 따라 그 틀이 있다.
① 스트레이트(straight) 기사
간결성이 생명이며 수식어나 단어의 중복을 피하고 기자의 의견 없이 사실만 가지고 6하 원칙에 맞춰 작성한 기사. 전달할 사실의 결론 부분이 맨 앞 문장에 오는 역삼각형 구도다. 기사의 제목이 주로 이 문장에서 뽑힌다.
발생한 사건, 사고, 현상을 전달하는데 적합하며 1면이나 사회면 머리기사에 흔히 등장한다.
② 박스(box) 기사
발생한 사건이나 사고 현상의 배경, 원인, 전말 ,뒷얘기 등을 기술하는 해설 기사와 미담류, 인터뷰 기사 등이 해당된다.
선으로 처리된 사각형 안에 기사가 담기도록 편집해 박스 (상자) 기사라고 하며, 스트레이트에 비해 문체가 딱딱하지 않다. 해설 기사는 스트레이트에 대한 관련 기사로 전문가의 의견을 넣어 주장을 펼 수 있다.
③ 가십(gossip)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얘기를 다루는 기사로 스트레이트와 작성 방식은 다르지 않다. 기사 머리에 '○…'을 넣어 구분한다. 중앙일보 사회면의 '주사위'나 국제면의 해외 토픽 등 참조.
④ 칼럼
필자의 의견, 주장이 들어가며 결론 부분은 두괄식, 미괄식, 병렬식 등 상관없다. 박스로 처리하며 외부 기고나 중앙일보의 '분수대'노트북을 열며'취재일기'등이 이에 해당한다. 가령 취재일기는 기자가 뉴스를 스트레이트 기사로 전달한 뒤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 자신의 의견을 담는 형태다. 외부 기고는 신문사의 주의주장과 다를 수도 있다.
⑤ 사설
서론(정보), 본론(논증), 결론 등 삼단논법으로 신문사의 주의주장을 펴는 논설류. 신문사에서 위촉한 논설위원이 쓰며 정책현상에 대한 비판이나 찬성 의견이 주류다
[출처] 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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