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프리젠테이션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요소라고 말들을 많이 합니다.

저또한 광고쟁이다 보니 프리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다른 분들 보다 무척 많긴 합니다.

가끔 학교 후배님들이나 직장 후배님들이 가끔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냐고 말이죠.

전 그냥 그동안 배운 걸 토대로 내 나름대로 그냥 한다...라고 얼버무렸는데...

오늘 나름대로 정리를 해볼 시간을 가져보게 되네요.

뭐 이론적으로 뭐 이렇다 저렇다 라고 딱딱하게 말하는 것보다 그냥 제가 느끼는 느낌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게 더 이해가 빠르고 쉬울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프리젠테이션이라고 하면 한 사람이 떠오르죠. 바로 스티브 잡스!

2007년도 부터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회자가 되었습니다. 시중에도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 전문적인 이론적 배경을 알고 싶으시면, 책을 구입하셔서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흔히 기획서를 쓸 때 다양한 스타일로 작성을 하곤 합니다. 사람마다 기획서 쓰는 스타일도 다 다양하기도 하구요.

즉, 방법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방법이 있고, 그 중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발표를 구성하고

기획서 페이지를 만들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회자가 되자 프리젠테이션 세계에서 꿈틀거리는 무엇인가가 생겼습니다.

바로, 검증된, 보다 더 설득적인, 최고의 방법이 있다는 발견이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자면, 스티브 잡스 스타일의 발표도 방법론 중에 한가지 일 뿐입니다.

그러나, 왜 열광을 했을까요?

그것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발표는 이래야만해..하고 수많은 고정관념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스티브 잡스의 발표를 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설득적으로,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거죠. [물론 그렇게 하기까지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로, 기존의 프리젠테이션 보다 페이지 구성이 파격적입니다.

말하고 싶은 주제 한가지만 페이지에 놓습니다. 군더더기가 없다는 것이죠.

둘째로, 드라마틱하게 짜여진 각본처럼 전체 발표를 서사적으로 꾸밉니다.

마치 연극을 보는 것처럼요. 몰입의 미학이 느껴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세번째로, 절제되어진 행동으로 시선을 유도하고 청중에게 발표의 힘을 전달합니다.

광고쟁이로써 느끼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크게 말하자면 위의 3가지로 보입니다.

물론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뛰어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점들은 책을 통해서 배우길 바랍니다.

위의 동영상도 찬찬히 보시길 바랍니다. 결국 마지막에 아이폰의 장점을 말하기 위해 페이지의 구성을 어떻게 했으며,

어떤 흐름으로 전개를 하고, 스티브 잡스의 행동은 어떠한지를 보십시오. 봐도 봐도 완벽할 뿐입니다.

저도, 광고 기획서 브리핑을 하거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되도록이면, 군더더기 없이 효과적으로 페이지를 만들고, 발표도 성량이나 움직임 등 체크를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발표가 미숙하다면, 연습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프리젠테이션이라는 것은 연습하면 할 수록 실력이 늘어나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연습하지 않으면 실전에 연습한데로 절대 나오질 않습니다. 확실합니다. 리허설과 연습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리허설은 실제 발표전에 물론 많이 해야 하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연습은 개인 시간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관련 책이나 동영상을 보시고 많은 연습을 하신다면 단지 이해만 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으실 겁니다.

스티브 잡스처럼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의 방식을 배워보시고 그 방식을 연습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