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라는 툴이 마케팅으로 사용된 것이 아마도 3-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 이전부터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리고 해외의 상황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블로그가 마케팅툴로 활용되리라 생각했었고, 현재 저 역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것은 어떻게보면 그때의 예상과 짐작이 맞아 떨어진 부분이겠죠.

앨빈토플러가 그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향후 세상은 압솔리지(쓰레기지식)을 얼마나 걸러낼 수 있는가 하는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런 추세는 현재에도 보여지고 있는데 온라인 마케팅에서는 지식인이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의 경우 네이버를 이만큼 성장시킨 서비스이지만 현재 다수의 상업적인 홍보글로 이미 유저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압솔리지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에 대한 대체로 네티즌들은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시 블로그를 확인하는 경우가 91.%에 이르고 단순한 글만이 아니라 다수의 이미지와 영상까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온라인 마케팅에서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하겠습니다.


그럼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는 과연 무엇일까요?

물론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는 브랜딩의 환상적인 툴이다라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개인창업자 혹은 창업준비자들이 대부분인 이 공간에서는 현실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를 들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홈페이지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값비싼 홈페이지를 구축하지 않아도, 혹은 제공되는 솔루션을 통해 만들어지는 삼류 홈페이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지속적인 관리비용이 지불되지 않아도 블로그를 통해 훌륭한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단순히 회사의 이름을 검색해야 방문자들이 찾을 수 있다면 블로그는 네이버나 다음의 포털에서 회사의 사업과 관련된 키워드만 검색함으로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홈페이지의 대체를 넘어 홈페이지 이상의 기능을 발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키워드 마케팅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오버추어로 대표되는 키워드 마케팅은 예전에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툴의 하나였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과다경쟁과 대행사들의 횡포로 말미암아 레드오션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말 효과적인 키워드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다면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사업을 하면서 키워드 마케팅의 전문가가 되기란 쉽지 않기에 키워드 마케팅에 손을 대는것은 되도록 피할것을 권유드립니다.

이러한 키워드 마케팅의 효과 그 이상을 블로그 마케팅을 통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상단에 뜨는 광고 한줄의 클릭이 아니라, 다양한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와 믿음까지도 부여할 수 있는것이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 노출결과에 상단을 차지해야 한다는 부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강남역맛집" 이라는 검색어를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 첫페이지 블로그 노출부분에 내 블로그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대행사들이 개인과 비교했을때 가장 차별화 할 수 있는 기술이고 소위SEO라고 불리우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대표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건데 시중 십중팔구의 대행사들이 이 SEO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평판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경쟁업체와의 관계라던가, 내 회사 내사업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인터넷에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좋은 정보가 다수 노출되면 내 사업의 홍보와 활성화에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가끔은 나쁜 정보나 혹은 비난정보도 걸려있게 되지요.

만약 식당을 운영하는데, 맛없다는 컨텐츠가 상단에 노출되거나 병원을 운영하는데 수술을 못한다라는 컨텐츠가 자주 노출된다면 이것은 사업에 치명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희석시키고 또한 좋은 정보와 유용한 정보로 온라인상에서 평판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이외에도 블로그 마케팅은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단골고객의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고 고객들의 니즈와 평가도 들을 수 있는 상호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블로그 마케팅의 중요성이 최근에는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도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물론 제대로 운영하는 대행사도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할 수 있는 일이고 누군가는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시대에 온라인 마케팅을 외면해서는 사업의 성공을 약속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과 다양한 공부로 온라인 마케팅과 친해지시고 사업도 번창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