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에 품격을 포장하라
작성자 : 단국강토
등록날짜 : 2009.01.13 10:11
작은 선물 하나가 이미지 결정…돈이 아니라 마음 담아야
선물의 미학
선물의 미학
이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있다. 선물이다. 한 해를 보내며 고마운 사람과 신세진 사람, 집안 어른 모두 두루두루 살펴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연말연시는 소중하다. 사업에 도움을 준 적잖은 분들께 인사를 해야 한다. 작지만 정성이 깃든 선물을 나눠야 할 때다. 그러나 이게 쉽지가 않다. 얼마짜리를 줘야 할까, 뭘 해야 받는 사람 마음에 들까, 언제 줘야 좋은 것일까, 포장은 뭐로 할까…. 생각하기 시작하면 고민이 한두 가지 아니다. 자칫 돈 들여 선물 주고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뭐 이런 걸 보냈을까….” 보낸 입장에서는 곤혹스럽기 짝이 없다. 생각없이 보내면 민폐 하지만 선물을 보낸 CEO는 선물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받은 사람의 진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속으로 불만이 있어도 예의상 보낸 사람에게 그 마음을 전달할 수 없다. 그저 “감사한다”는 말을 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보낸 사람 입장에서는 대부분 받은 사람이 고마워 했겠거니 생각하게 된다. 받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전혀 그게 아닐 수 있다. 지난 추석 때 선물을 받은 S사 K대표는 실제 사례다. “받은 선물은 수십kg은 족히 될 쇠고기였습니다. 황당하더군요. 냉장고에 다 넣을 수도 없고 다 먹어치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지 않습니까? 며칠 잘못 보관하면 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루 이틀 사이 다 나눠서 가족이나 친지에게 보냈지요. 그게 휴일 동안 했던 중요한 일이었다니까요.” K대표가 이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은 것은 물론이다. “선물도 함부로 보내면 민폐 끼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고기는 선물로 보내지 않아야겠다”고 말한 K대표는 “이번 연말연시 선물로는 뭔가 요긴하게 쓰일 수 있고, 받는 사람이 보낸 이의 정성에 고마워 해야 할 것을 찾느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선물 하나로 천냥빚 갚아 이종선 이미지 디자인 컨설팅 대표는 CEO들의 이런 고민을 안다. “연말연시는 물론 추석이나 설 등 주요 명절 때도 고민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고민은 당연한 것”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면서도 한걸음 더 나간다. “더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만큼 선물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선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지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물이야말로 그렇습니다. ‘선물 하나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선물은 선물을 주는 CEO의 마음은 물론 그의 품격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이 고스란히 CEO 개인과 회사의 이미지를 구성하게 되지요.” 이 대표는 지난 추석부터 ‘선물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CEO의 선물 주기를 조금씩 대행하다 아예 ‘사업’ 이름을 걸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 겨울 이 사업을 크게 벌일 생각이다. ‘선물 주기를 대행한다’는 말은 곧 ‘선물과 관련된 CEO의 고민을 대신 짊어진다’는 말과 다름아니다. 그는 “선물 하나하나, 받을 분 한분 한분을 생각하라”고 권한다. “카드 하나도 받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써 보면 안다”고도 말한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기쁜 일이 있는지를 파악해 거기에 맞는 내용이라면 받는 이의 감동은 몇 배가 늘 것이다. 이 대표는 연말연시에 기쁜 마음으로 받을 수 있는 자신만의 ‘선물 주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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