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업무를 하다보면 그 제휴 담당자에 따라서 일의 성사여부나 진행여부 등이 달라진다.
물론 진행을 하는 을의 업체의 담당자의 태도 또한 무시못할 일이지만, 을은 어쨌든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했을 때, 갑의 업체의 담당자의 태도여부나 경험치에 따라서 일의 성사여부가 달려 있다.
제휴 업무 진행 이전에 업체 담당자와 모임이나, 혹은 세미나 등에서 만나 어느정도 신뢰감을 주는 관계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로 안다고 해서 일이 진행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말을 꺼내는데 도움은 될 수 있겠다.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담당자의 태도에 따라서 업무추진의 성격을 달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꼭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쪽 입장을 기다리거나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려봐서는 안된다. 규모가 클수록 검토시간이 길다고 하지만 그것은 핑계일수도 있다. 거절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태도도 한 몫한다. 일단 남주기는 아깝고 버리자니 좀 걸리고하니 그냥 붙들고 있는다.
출판사의 기획자들은 매일 해외도서를 모니터링하고, 국내출판을 위한 판권확보를 위해 라이센스 등에 대한 리뷰를 한다. 그러다 본인한테 정작 책이 하나 들어와서 검토를 하는데, 보류나 혹은 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린 책에 다른 편집자의 손에서는 출판결정이 내려져 출판을 했는데, 그런 책이 소위 대박이 나는 경우가 있다.
뭐라 말 할 수 없다. 한 두 번이면 경험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누적이 되면 그 자리에 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눈 앞에 있는 것을 잘 판단하지 못한다. 그 때 그 때 다르다. 이 또한 기준이나 원칙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소극적이라고 하면,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전략을 세우고 나가는 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결정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은 직원이 있다면 한 번 둘러봐라.
보고를 하지만 담당자가 연락이 안된다. 자리에 없다. 통화가 안된다. 내일 다시 연락주기로 했다 등등의 많은 말들이 있다. 이런 말들은 진을 빼는 일일 뿐이다.
적극적으로 밀고 오는 경우에는 더 미루지 않는다. 그렇지만 검토 한 후 연락을 하겠다고 한 후 연락이 없거나 하면 그 제안서는 빛을 보지 못한다. 어떤 식으로든 다리를 걸치려고 하는 태도, 그러한 태도가 틈을 만들어 한 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한 방 보다는 계속적인 관계유지가 더 큰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 보험사와의 계약을 따 낸 후, 프로모션을 진행을 하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법률상의 문제들이 제기되고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일을 추진하지 못했다. 일은 진행해야 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받아 둔 터였으나, 계약을 진행했던 담당자는 퇴사를 하고, 업체와의 연락선도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업무인수인계도 정상적으로 되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보험사는 보험사대로 돈을 제대로 빼지 못하고, 일도 원활하게 이뤄내지 못했다. 회사는 회사대로 그것으로 인하여 발목을 잡히고 만 것이며, 네티즌들은 물론이고, 사이트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겁내할 것도 아니지만, 일단 먹고보자 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이라 본다.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인지, 취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일의 전개과 끝마무리는 어떤 식으로 갈지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기획단계에서 만들고 한다고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서는 잘 풀지 못한다.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고 하다가 용두사미격으로 끝나고 만다.
[출처] jum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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