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인터넷 거상’의 꿈을 이뤄보자

인터넷 쇼핑몰 창업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열풍이 거세다. 그러나 실패하는 사람의 수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여기저기 좋다는 교육기관도 알아보고 발빠르게 자료도 수집해보지만 가장 큰 걱정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이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내게 맞는 분야를 선택한 후 그다음 단계는 뭐지? 도로 위에 차가 밀리듯 꽉꽉 막히는 인터넷 창업. 처음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배워 ‘인터넷 거상’의 꿈을 이뤄보자. 

쇼핑몰 창업의 Step by Step

1 아이템 선정

쇼핑몰 창업시 가장 중요한 아이템 선정. 아이템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재미있는 일로 정하도록 하자. 또한 재고관리에 부담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초보 쇼핑몰 창업자에게 유리하다. 
 
2 쇼핑몰 구축

및 디자인 요즘은 메이크샵과 같은 임대형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몰을 만든다. 독립형으로 제작할 경우엔 초기 제작비용도 만만찮을뿐더러 추후에 부가 기능을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들게 된다. 따라서 임대형 솔루션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 솔루션을 선택한다면 업체가 오래되고 믿을 만한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3 사업자등록

사업자등록증은 기존 사업자가 있을 경우에는 업태만 추가하면 된다. 처음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는 사람이라면 관할 세무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등록하면 된다(무료). 구비서류로는 사업자등록신청서 1부, 임대차계약서 사본 1부(사업장이 집주소이면 임차시 등기부등본 1부), 주민등록등본 1부(개인사업자의 경우), 신분증, 도장이 필요하다.

4 통신판매신고

온라인상의 결제가 발생하는 사업은 의무적으로 통신판매신고를 해야 한다. 이는 관할 시청, 구청, 군청에서 신고가 가능하다. 구비서류로는 이메일주소, 쇼핑몰 도메인, 호스트서버 소재지, 대표자 도장, 신분증, 통신판매업 신고서, 사업자등록증, 면허세 4만5000원(1년에 한번씩 납부)을 준비하면 된다. 

5 부가통신사업신고

부가통신사업신고는 관할 체신청에서 이뤄진다. 부가통신사업신고서 1부와 사업계획서 면허세 4만5000원(1년에 한번씩 납부)을 구비해 간다. 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ic.go.kr) 참조.

6 도메인등록

도메인은 먼저 구입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인터넷 싼도메인(www.ssandomain.com)에 들어가서 등록하고자 하는 도메인의 선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7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제)

2006년 4월부터 시행된 에스크로는 소비자가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통신판매업체에서 10만원이 넘는 물건을 살 때 물건을 받기 전까지는 결제대금이 은행 등에 맡겨져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결제대금예치제’다. 전자상거래보호법에 의해 10만원 이상 현금거래에 대해서 의무 적용 대상이다.

8 카드결제시스템

대부분의 쇼핑몰 솔루션 회사가 이니시스, KCP, KSnet과 같은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9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서는 장기적인 쇼핑몰 사업 방향을 위해 미리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 사업계획서는 본인이 사업을 계획대로 잘 진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기관 등에 제출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꼭 성공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객관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사업계획서는 추천양식이 있긴 하지만 정해진 양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관성 있게 작성하고 차별화 전략을 꼭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사업개요, 시장 분석, 상품 공급 및 서비스 계획, 쇼핑몰 시설 및 자금 계획, 홍보 마케팅 전략 등과 같은 내용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창업 계획서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부분은 상품 기획과 홍보 계획이다. 상품을 기획할 때는  최근 경향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 이때 잡지나 신문, 대형 쇼핑몰의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많이 활용하게 된다. 상품이 정해졌다면 주 타깃 고객층을 정해 홍보 계획을 세워야 한다. 홍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유료광고를 떠올리게 되는데, 유료광고의 경우도 쇼핑몰의 지명도가 먼저 선행됐을 때 큰 효과를 보게 된다. 따라서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 내 쇼핑몰만의 매력 지점, 오픈 이벤트, 고객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 미리 계획을 세워 놓는 것이 중요하다. 홍보는 한번에 효과가 확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단발성 홍보와 장기성 홍보방법을 구분해서 진행해야 한다.
상품 기획과 홍보 계획이 세워졌다면 실질적인 쇼핑몰 창업 계획서를 작성해봐야 한다. 먼저 쇼핑몰 이름과 도메인을 결정한 다음 쇼핑몰 구축 회사를 정한다. 요즘에는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이나 후이즈몰(www.who
ismall.co.kr)과 같은 업체를 통하면 쇼핑몰 솔루션을 월 임대료를 주고 사용할 수 있다.

part 2  홍보 전략과 운영 계획을 세우자

이제 상품촬영을 진행해야 한다. 상품촬영은 관련 잡지나 쇼핑몰들을 보면서 구도와 해상도 등을 공부해 상품촬영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을 세우면 된다. 그러나 쇼핑몰을 만들기 전에 계획을 세워 놓는다 하더라도 구축이 시작되면 한두 가지씩 빼먹거나 놓치기 쉽다. 특히 최근 쇼핑몰들은 1인 기업 형태가 많기 때문인데, 창업 계획은 너무 과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게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이 쇼핑몰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쇼핑몰 창업 이것만 주의하자

인터넷 쇼핑몰은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 1위로 손꼽히는 만큼 아이템 선정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요즘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을 보면 유아복을 리폼하여 판매하거나, DIY용품 등과 같이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많이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생소한 아이템을 덥석 잡는 것보다는 예전 직장생활의 경험이나 주부로서의 경험을 살린 아이템으로 창업한다면 좀더 성공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최소 6개월 정도는 꾸준히 운영해 광고, 홍보 전략도 세워보고 운영 계획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1 도메인 선점이 중요하다

친근감을 주는 도메인,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이 성공 쇼핑몰로 가는 첫 번째 단계다. 너무 어렵거나 너무 생소한 도메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트렌드에 관심을 가져라

인터넷에서 앞서 가려면 유행, 즉 트렌드를 재빨리 읽는 게 중요하다. 어제 나온 TV 드라마 속 여주인공 의상이 다음날 인터넷 쇼핑몰에 쫙 퍼지는 게 현실이다. 트렌드에 민감할수록 구매자를 자극할 수 있다.

3 재고는 절대 피하자

재고부담이 큰 아이템은 가급적 멀리하자. 온라인의 최대 장점은 거래시 거품을 뺀 가격이다.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재고세일을 할 경우 치명적인 가계 부담을 안을 수 있다.

4 보이지 않는 친절이 고객을 불러 모은다

인터넷 쇼핑몰은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만큼 오프라인 상점보다 두 배는 더 친절해야 한다. 게시판, 이메일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화 상담도 항상 친절해야 한다. 환불 및 불만 고객 관리도 철저히 하자.
5공부, 공부, 공부하라 인터넷 쇼핑이 우리네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부가 된 만큼 소비자들의 마음을 발빠르게 읽는 것도 중요하다. 다양한 쇼핑몰 관련 인터넷 교육 사이트를 통해 마케팅 및 광고에 대해 공부하자. 꼭 교육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UCC 등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우물을 파는 자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나타나는 법이다. 끊임없이 정보에 귀 기울이고 공부하도록 하자.

6 인터넷 쇼핑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없다

실패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남이 하니 나도 한다’ ‘돈이면 다 되지 않겠어?’ ‘잘나가는 쇼핑몰 무조건 베끼기’가 대부분이다. 이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효율적인 광고 방법, 개성 없는 쇼핑몰 오픈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된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쇼핑몰들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성 없는 쇼핑몰에는 손님도 없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요즘은 매스컴을 통해 대박난 주부 쇼핑몰의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연매출 100억원의 패션 인터넷 쇼핑몰 ‘핑키걸(www.pinkygirl.co.kr)’의 대표이자 ‘핑키걸의 발칙한 성공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소희 주부.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고 아이 분유값이나 벌고자 단돈 500만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입소문만으로 성장해 1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이라는 성장에 이르기까지, 잠을 자다가도 고객의 문의 전화에 친절히 응대하고, 계속되는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해 남들보다 한발 앞서가고자 하는 김 대표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창업 후 관리 이렇게 하자

인터넷 쇼핑몰은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창업 아이템 1위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차려놓고 가장 먼저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쇼핑몰을 오픈하자마자 고객이 몰려올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오프라인 상점은 가게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 및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반면, 온라인 상점은 전 국민 또는 전 세계 사람을 소비자로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내 도메인을 기억시키고 알리기까진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통상 6개월 정도는 홍보기간으로 잡고 마케팅, 광고, 홍보 등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의 자금 운영 계획도 미리 세워둬야 초반에 문을 닫는 실수를 면할 수 있다.

1 SCC(쇼핑동영상)는 저렴한 비용으로 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요즘엔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는 비용보다 광고하고 홍보하는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 소자본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SCC이다. 판매자 제작 콘텐츠라고 불리는 SCC는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최근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자마를 입고 나와 코믹한 말투로 상품을 설명한 지지패드(

2 포털사이트를 노려라(검색엔진 등록 및 키워드 광고)

인터넷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검색엔진과 같은 포털사이트다. 따라서 이곳을 공략하지 않는다는 것은 간판 없이 장사를 하는 것과 같다. 검색엔진 광고는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서 다양한 광고 상품들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그 비용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처음 쇼핑몰을 오픈했다면 포털사이트에 검색엔진 등록(오프라인 매장에 비유하자면 가게에 간판을 내거는 것과 동일하다)을 하게 된다. 검색엔진 등록시에는 ‘상호’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가령 ‘파이’나 ‘사과나무’와 같은 일반명사, 혹은 일반명사 조합의 경우 사이트 등록시 노출되는 순위가 뒤로 밀려날 수 있으므로,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독특한, 그러면서도 쇼핑몰의 아이템을 잘 담고 있는 상호가 좋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인터넷상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온라인 광고를 주로 활용하게 된다. 흔히 키워드 광고라고 부르는데, 가령 여성 의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은 ‘여성의류’와 같은 키워드를 구매해 광고를 하게 된다. 즉, 소비자가 포털사이트에서 ‘여성의류’라고 입력했을 때 검색해서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다.

3 고객과 호흡하라

최근 소비자의 인터넷 쇼핑 패턴은 제품의 구매 활동을 넘어 지식 습득,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교류와 문화 공유로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뚜렷한 태도를 갖고, 제품 구매와 동시에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 활동에 만족을 주는 것은 저렴한 가격만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사후 관리로 신뢰를 주는 종합적인 서비스로 확대된 셈이다. 의류 쇼핑몰의 경우 최신 패션 경향이나 트렌드를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고, 이를 구매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 고객은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살아 있는 온라인 장터를 선호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part 3  특별한 쇼핑몰이 성공을 잡는다 

여성의류 쇼핑몰 모스그린(www.mosgrin.com). 지난해  9월초 오픈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소위 대박 쇼핑몰 대열에 합류했다. 짧은 기간에 대박 쇼핑몰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문성, 친근감, 편리한 홈페이지 사용이 노하우”

여성의류 대박 쇼핑몰 대표 김명옥, 김미옥 자매

전문화된 스타일링으로 사로잡다

모스그린은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언니 김명옥 씨와 디자인을 전공한 동생 김미옥 씨 자매가 의기투합해 만든 여성 쇼핑몰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준비는 누구보다 탄탄하게 했다고 자부합니다. 쇼핑몰 성공의 지름길은 딱 하나예요. 정보력을 키우고 알차게 준비하는 것이죠.”(김명옥)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상 늘 동대문을 찾는 것도 장점으로 발휘했다. 그때그때 발빠르게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매장의 어떤 옷이 잘 팔리고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는지 두 눈으로 읽고 늘 스크랩해 자신만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만든 것.
“다른 쇼핑몰 사이트도 자주 들러요. 그러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우리 사이트만 가능한, 또 우리 사이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스타일링을 찾아보자’였어요. 대부분 티셔츠 따로 바지 따로 사잖아요. 그러다 보니 장롱 속은 넘쳐나도 매 계절마다 입을 옷은 없죠. 그래서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주자’라고 생각했어요.”(김명옥)
현역 스타일리스트가 권하는 스타일링 노하우는 그야말로 대박감이었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스타일링 외에 집에 있는 옷으로도 가능한 스타일링 노하우에 대해 아낌없이 전수했다.

디지털 거상, 친근감 없이는 어려운 일

동생 미옥 씨 역시 대학에서 배운 미술 감각을 홈쇼핑에 옮겼다.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이 그녀의 몫.
“포토샵은 학교 다닐 때 배웠고 그 외에는 인터넷을 통해 독학했어요. 요즘은 인터넷이 가장 훌륭한 선생 같아요. 책 한 권 안 사고 홈페이지를 제작했으니까요. 스스로 만들어보니까 제가 다녀본 쇼핑몰에서 느꼈던 불편한 메뉴나 디자인이 뭔 줄 알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수정하다 보니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 같아요.”(김미옥)
스타일링을 통한 전문화, 예쁘고 편리한 홈페이지 메뉴로 고객을 사로잡고 친근감으로 고객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모스그린에 접속해보니 큰언니, 작은언니라는 이름으로 고객들의 스타일링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운송과 사이즈 등에 대해 가까운 지인처럼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었다.
“인터넷은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상점이기 때문에 더 친절하고 다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큰언니, 작은언니로 불리면서 고객들이 더 편안하게 필요한 점이나 지적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요.”(김미옥)
자신들이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기간에 걸친 준비 때문이란다. 당장 급하게 시작해 일을 벌이기보다는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내게 쇼핑몰 창업이 맞는지’부터 냉정하게 판단해보라는 것.
“남들이 잘된다고 나도 잘된다는 법은 없어요.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하죠. 그다음이 전문성을 갖는 겁니다. 너무 많은 것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한 장르를 완벽하게 선보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자매도 처음에는 각자 스타일이 달라 한동안 승강이를 벌였지만 우리 쇼핑몰만의 색을 찾자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죠. 욕심내지 않고 오랜 시간 철저하게 준비하고 전문성만 갖춰도 절반의 성공 아닐까요? 쇼핑몰 창업,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