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페 지배인의 교훈 - 원칙과 자존심
작성자 : 버디77
등록날짜 : 2010.07.30 16:40
3,196
어제 저녁 양평 강변에 있는 한 카페를 갔었습니다.
언젠가 글을 쓴 적도 있고 제 홈피에 사진도 올려 놓았었던 "Waltz & Dr. Mahn"이라는 그 카페입니다.
한결같은 서비스와 커피 맛이 있는 그 곳을 가끔 가곤 합니다. 물론 경치도 그만이지요.
어제는 여자 셋과 함께 갔었습니다.
나이 어린 아우들은 "우..좋겠다...꽃밭이군..." 이럴테지만,
동우나 친구들은 아마 이렇게 말할 거라 생각합니다.
"주와식~!! 돈 좀 들었겠네...^^;" 맞습니다. 그 돈이면 1주일 기름값입니다. ㅜ.ㅜ
그 곳에 갈때면 전 항상 블루마운틴을 마십니다.
에스프레소類 보다 연하지만 straight coffee치곤 진한, 맛과 향을 담은 커피입니다. 꼭 내가 생각하는 누구를 닮은 듯하여 요즈음엔 더 좋아진 커피랍니다. 내 옆의 그녀는 바닐라 향의 Flavored coffee를 주문해줬습니다. 부드러운 바닐라 香이 강한 커피이죠. 맛은 비슷하지만 참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앞의 두 사람은.....뭘 마셨는지 생각 안납니다. 우짜든 비싼 커피임은 틀림없습니다.
어제는 그 날 따라 지배인이 말이 많더군요. 손님이 많지 않아서일까요, 아님 간만에 카페와 格이 어울리는 손님을 만나서일까요. 말이 유난히 많은 지배인이었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깊이 되새길 만한 교훈이 있었습니다.
"우리 카페는 무슨 일이 있어도 12시에는 문을 닫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1시까지 하지만요. 11시 50분에 오더를 주시더라도 저희는 12시에 손님께 다음을 이용해 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조금 냉정한 것 같지요? 그래도 저희 원칙이며 원칙이 지켜진 후에야 손님들이 저희 카페를 더 사랑해 주십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항상 오실 수 있는 손님들은 절대로 저희를 찾지 않으시기 때문이죠. "
"저희는 커피 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언제든지 리필도 해 드릴 수 있구요. 아! 꺼려하지 마세요.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글을 쓴 적도 있고 제 홈피에 사진도 올려 놓았었던 "Waltz & Dr. Mahn"이라는 그 카페입니다.
한결같은 서비스와 커피 맛이 있는 그 곳을 가끔 가곤 합니다. 물론 경치도 그만이지요.
어제는 여자 셋과 함께 갔었습니다.
나이 어린 아우들은 "우..좋겠다...꽃밭이군..." 이럴테지만,
동우나 친구들은 아마 이렇게 말할 거라 생각합니다.
"주와식~!! 돈 좀 들었겠네...^^;" 맞습니다. 그 돈이면 1주일 기름값입니다. ㅜ.ㅜ
그 곳에 갈때면 전 항상 블루마운틴을 마십니다.
에스프레소類 보다 연하지만 straight coffee치곤 진한, 맛과 향을 담은 커피입니다. 꼭 내가 생각하는 누구를 닮은 듯하여 요즈음엔 더 좋아진 커피랍니다. 내 옆의 그녀는 바닐라 향의 Flavored coffee를 주문해줬습니다. 부드러운 바닐라 香이 강한 커피이죠. 맛은 비슷하지만 참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앞의 두 사람은.....뭘 마셨는지 생각 안납니다. 우짜든 비싼 커피임은 틀림없습니다.
어제는 그 날 따라 지배인이 말이 많더군요. 손님이 많지 않아서일까요, 아님 간만에 카페와 格이 어울리는 손님을 만나서일까요. 말이 유난히 많은 지배인이었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깊이 되새길 만한 교훈이 있었습니다.
"우리 카페는 무슨 일이 있어도 12시에는 문을 닫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1시까지 하지만요. 11시 50분에 오더를 주시더라도 저희는 12시에 손님께 다음을 이용해 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조금 냉정한 것 같지요? 그래도 저희 원칙이며 원칙이 지켜진 후에야 손님들이 저희 카페를 더 사랑해 주십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항상 오실 수 있는 손님들은 절대로 저희를 찾지 않으시기 때문이죠. "
"저희는 커피 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언제든지 리필도 해 드릴 수 있구요. 아! 꺼려하지 마세요.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지배인의 이 두 멘트는 그렇습니다. '원칙'과 '자존심'이었습니다. 마케터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 자세였습니다.
마케터는 시장의 상황에 적절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연과 준비란 것은 어떤 하나의 확고한 원칙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부차적인 의미입니다. 비전에 대한 원칙일 수 있고 자신에 대한 원칙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자신에 대한 어떤 원칙이 존재하지 않으면 더더구나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페셔널이라고 말 할 수 없겠지요. 내가 아는 그녀는 이런 원칙이 있답니다.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후후...
자존심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뭣같은 자존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존심이란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자존심이란 타인에 대한 배려이며 타인에게 요구하는 배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남이 자신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세상에 음과 양, 남자와 여자, 그리고 밤과 낮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무엇이 존재하기 위해서 또 다른 어떤 것이 희생되어지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남에게 존중받기 원합니까? 그렇다면 남을 먼저 존중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혼자 있거나 이제 갓 새로운 사랑을 찾았거나 한창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로서 충고를 드리자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극히 존중하십시오. 존중이란 자신을 낮추는 것이고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그것이 그 사랑을 한 발자국 떨어져 있게 하는 일입니다.
저에게도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나는 비즈니스맨이다!" 비즈니스를 위해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있으며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심사 숙고하여 결과를 예측하고, 그 결과가 옳다라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과감하게 진행합니다. 그 원칙을 응용하거나 변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준비성도 물론 가지고 있습니다. 원칙이 있으니까요.
또한 저에게도 누구보다 못지 않을 만큼의 소중한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랑도 있구요. 그것을 지키는 것이 바로 내 자존심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떠한 원칙과 자존심을 가지고 계십니까?
(출처 : 프래챌 IT광고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의 모임)
마케터는 시장의 상황에 적절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연과 준비란 것은 어떤 하나의 확고한 원칙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부차적인 의미입니다. 비전에 대한 원칙일 수 있고 자신에 대한 원칙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자신에 대한 어떤 원칙이 존재하지 않으면 더더구나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페셔널이라고 말 할 수 없겠지요. 내가 아는 그녀는 이런 원칙이 있답니다.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후후...
자존심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뭣같은 자존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존심이란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자존심이란 타인에 대한 배려이며 타인에게 요구하는 배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남이 자신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세상에 음과 양, 남자와 여자, 그리고 밤과 낮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무엇이 존재하기 위해서 또 다른 어떤 것이 희생되어지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남에게 존중받기 원합니까? 그렇다면 남을 먼저 존중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혼자 있거나 이제 갓 새로운 사랑을 찾았거나 한창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로서 충고를 드리자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극히 존중하십시오. 존중이란 자신을 낮추는 것이고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그것이 그 사랑을 한 발자국 떨어져 있게 하는 일입니다.
저에게도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나는 비즈니스맨이다!" 비즈니스를 위해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있으며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심사 숙고하여 결과를 예측하고, 그 결과가 옳다라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과감하게 진행합니다. 그 원칙을 응용하거나 변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준비성도 물론 가지고 있습니다. 원칙이 있으니까요.
또한 저에게도 누구보다 못지 않을 만큼의 소중한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랑도 있구요. 그것을 지키는 것이 바로 내 자존심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떠한 원칙과 자존심을 가지고 계십니까?
(출처 : 프래챌 IT광고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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