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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여, 온라인에 눈을떠라
작성자 : 17 버디77
등록날짜 : 2010.07.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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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를 기대하며, 상인들에게 묻고 싶다. "지난 20세기와 비교하여 21세기의 상거래는 과연 달라졌는가?"

"달라졌다"고 답을 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해도,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고랭지 채소나 특용작물은 입소문이나 브로커, 전문 유통상에 의존해야만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었던 특수 상거래 품목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직접 만나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고 보다 높은 수익과 장기 안정성을 이루어 내고 있는 경작농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덕분에 그런 특용 작물들은 이제 언제라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업종에 있는 상인들 중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시장 환경변화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IT 분야 중 컴퓨터 시장을 들여다 보면 상거래 변화의 양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 변화의 바탕을 짚어 보자.

상거래 환경은 1990년대 후반 즉 20세기 말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32비트 기반의 윈도 운영체제로 출시한 '윈도 95'가 TCP/IP 드라이버를 기본 내장함으로써 그때까지 넷웨어(Netware) 기반이 주류를 이루었던 기업전산망 환경이 인터넷으로 급격히 변신하는 기폭제가 됐다.

여기에 넷스케이프의 웹브라우저와 야후 등 검색 사이트가 인터넷 사용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정보 검색이 넓고 깊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금은 넷스케이프의 브라우저는 쇠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산업계의 표준처럼 자리잡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또 모르는 일이다.)

그때 이미 정보전송 기술에 기반한 상거래 환경, 즉 'EC/CALS'라는 이름의 상거래에 관한 연구가 산학 전분야에서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지금은 학계의 연구보다 산업계의 응용 기술이 더 빨리 발전하는 듯도 싶다.

인터넷이 지금과 같이 생활 깊숙이 파고 든 것은 그런 연구개발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경제적 환경 요인이 크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이 한창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던 그 시절은 공교롭게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이었다. 국제수지의 악화로 국가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외채상환이 어려워지자 1997년 11월 우리나라는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다.

국가 경제가 일순간에 얼어붙으며 수직으로 치솟는 환율과 금융기관들의 대출금 긴급상환 압력에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자금난에 빠지고 연일 도미노식 부도가 이어졌다. (필자도 그 해 기업대출 보증을 섰다가 그 회사의 IMF 부도 여파로 이듬해 2월, 살던 아파트를 팔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 기업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길에 넘쳐 나면서 우리의 생활은 극도의 긴축상황으로 빠져 들었던 것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때 인터넷 환경이 급속히 확대됐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2년 전 중국에서 '사스(SARS)' 독감이 퍼져 모두 외출을 자제하고 대체로 집안에 칩거하며 지낼 수 밖에 없던 때에 중국내 인터넷 사용이 갑자기 폭증했던 것 처럼 IMF 위기때 우리나라에선 PC방에서 시간을 때우거나 집에서 컴퓨터로 소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다면 너무 심한 과장일까.

하나 더 보태보자. IMF 경제위기는 기업들에게 '비용절감'이라는 화두를 안겨줬고, 이에 IT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들이 인트라넷(인터넷 환경을 이용한 사내 전산시스템)을 들고 나와 '비용절감'용 솔루션이라는 점을 집중 강조했다. 실제 저렴한 인트라넷 환경으로 전산시스템을 바꾸는 기업들도 많이 생겼고 이는 결국 직장에서도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시간을 떼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검색 포털서비스가 놀라운 속도로 퍼졌고, 현재의 유명한 인터넷 기업들을 만들어 냈다.

이를 발판으로 발 빠른 기업들이 인터넷에 온라인 상거래 환경을 갖추고 온라인으로 고객을 받으며 새로운 성장의 전환기를 맞게 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IMF 위기가 우리나라를 IT 강국으로 만든 주역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으로의 상거래 환경변화는 상품정보 검색의 신속성 및 편의성을 경험한 소비자의 요구를 확대시켜 '다나와'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의 탄생을 불렀다. 다나와는 주로 오프라인 상점들이 모여 인터넷 전자상가의 모습으로 함께 성장하여 왔지만, 태생은 온라인이었다. 용산 전자단지의 일부 컴퓨터 상인들이 매일 자기 상점의 판매가격을 천리안, 하이텔과 같은 PC통신에 올리던 것을 한데 모아 인터넷으로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 다나와 사이트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PC통신에 올려져 있는 컴퓨터 상품정보와 가격들이 다나와라는 사이트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사실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됐고, 초기에 다나와를 통해 노출됐던 상점들에는 아침부터 구매자들이 줄을 서는 뜻밖의 호황이 나타났다.

넉넉한 자본을 투자한 대형 쇼핑몰들도 그들의 온라인 영역을 빠르게 확대했고 옥션과 같이 상인들을 경쟁시키는 경매나 공동구매 사이트가 급성장했다.

한편, 온라인으로의 상거래 환경 변화는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는 상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부작용(?)'도 일으켰다. 대부분의 상품 정보와 시장 가격이 온라인 쇼핑몰을 필두로 다양하게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판매자의 요령이나 판매기술에 의한 이익 확대가 어려워진 것이다.

게다가 컴퓨터 시장만 보더라도 세계적인 PC 시장의 정체기와 겹쳐 국내에서는 1998년에 900만대 가까이 판매되었던 PC가 IMF 경제위기를 거치며 2004년에 이르러 노트북을 포함해도 400만대가 채 안 되는 극도의 불경기에 빠져 들었다. 그런데도 전국의 컴퓨터 제조, 유통업자의 수는 같은 기간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극한경쟁의 기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오프라인의 상인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상인들은 온라인 정보사이트들을 곱지않게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몇몇 대형 상거래 사이트에는 일찌감치 온라인에 눈을 뜨고 그에 맞는 판매전략과 마케팅 수단, 온라인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발 빠르게 찾아낸 신흥 온라인 판매상들이 적지 않게 생겨났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갈수록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이 시대를 힘겹게 넘어가고 있는 오프라인 상인들에게 생존과 새로운 성장의 해답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더 이상 온라인의 크고 작은 정보사이트들이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은 사실, 크고 작은 온라인 쇼핑몰들의 부속물일 뿐이다. 다만 쇼핑몰이 갖지 못한 재미를 무기로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상인들은, 온라인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상인들이 늘어나는 속도 이상으로 경쟁에서 뒤로 밀리고 그들의 그림자 속으로 쇠퇴해 갈 뿐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도 4% 성장이냐, 5% 성장이냐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그런데 이른바 '잘 나가는' 인터넷 기업들은 2004년에 200~300%의 성장률을 보여 주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21세기는, 오프라인의 영화로운 추억으로 버티고 살기에는 너무나 달라진, 온라인 시대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 시작이다. 다나와와 같은 작은 기업도 이 세상을 온통 온라인 기반에 올려 놓기 위해 '이제는 쇼핑 포털이다'라는 내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불철주야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큰 기업들은 더 말해 무엇 하랴. 더 이상 망설여서는 안된다.

"이제는, 상인들이여, 온라인에 눈을 떠라, 제발."
손윤환 다나와 대표이사
 
 
이 문제에 있어서 섣불리 뛰어들기에는 아직 많은 문제점이..
온라인 판매는 특정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판매는 수익성을 가져다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품질보다는 가격경쟁이 우선시 되어 있어 자신이 품질을 입증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 됩니다..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상인에 있어서는 그림의 떡..
소규모 판매는 용돈벌이도 안되고,옥션과 같은 곳에서의 판매도 많이 판다 해도수익에 비해
세금문제 같은 것을 제대로 관리 못하면 나중에 말 그대로 죽음입니다.
대부분 30% 마진도 보지 못하는 온라인 현실에서 앞에서 남고 뒤에서 손해보는 것을 너무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안정적인 공급처와 비교가격에 우위가 아닌 분들은 신중하시길..


[출처:한중일소호무역창업]
"쇼핑몰·홈페이지·오픈마켓
블로그·페이스북·이메일 등의 각종 마케팅 글쓰기,
각종 광고, 영업, 판매, 제안서, 전단지
반응율 3배×10배 이상 높이는 마법의 8단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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