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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온라인 창업, 동대문 사입 현장을 알아야 성공
작성자 : 17 촉수
등록날짜 : 2010.04.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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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온라인 창업, 동대문 사입 현장을 알아야 성공

 

오석주 쇼핑몰뉴스

 

국내 패션도매시장인 동대문시장, 막상 사입을 하러 나가지만 쇼핑몰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복잡하고 낯설게만 느껴질 수 있다.

남성정장 쇼핑몰 창업을 앞두고 동대문 사입을 나온 전형덕씨(대구.28세), 그리고 사입을 돕기 위해 함께 나온 박찬호씨(28세)와 함께 동대문 밤 시장을 돌며 사입의 전 과정을 알아봤다.

이들을 만난 건 19일 밤 11시, 도매상가 ‘유어스’ 앞에서 바라본 동대문시장의 전경은 한적하던 낮 시간대와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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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마다 켜진 환한 불빛에 지방에서 올라온 장차(場車)들이 속속들이 상가로 들어오고 상가 앞에는 장차로 지방에 내려갈 보따리들이 노선표 뒤로 줄줄이 늘어서 있다.

여기저기, 물건을 짊어지고 나르는 사람들과 사입 오토바이들이 사방을 오가는가하면 사입 품목을 체크하는 운전기사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이런 시장 광경을 뒤로 하고 우리는 남성정장코너가 있는 유어스(www.uus.co.kr) 3층으로 향했다.

이번에 사입할 상품은 깔끔한 댄디스타일(멋쟁이 신사스타일)의 남성복 쇼핑몰에 어울리는 남성정장, 와이셔츠, 조끼, 넥타이, 구두, 벨트 등으로 정했다.

◇ “수 십 개의 매장, 다 기억할 수 없다” 메모할 준비부터 갖춰야

매장을 들어서기에 앞서 기본기부터 갖추는 것이 좋다. 일부 사입자들은 아무 준비없이 들어가 이것저것 물어보기에 바쁘다. 하지만 매장을 다 돌고 나면 어디서 무엇을 파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촬영이 금지된 장소에서 카메라를 마구 들이댈 수도 없는 일.

그러므로, 매장에 들어서기 전엔 반드시 메모할 준비를 갖춰 매장명과 가격, 색깔 등을 오목조목 기록하는 것이 좋다.

◇ “깔·낱장·온라인”등 사입 기본용어는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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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박 씨가 “누나, 이거 어떻게 나왔어요?”라고 묻자 판매원은 “어디서 진행하나요?”라고 되물어왔다. 그러자 박 씨는 “온라인이요”라고 짧게 답했다.

처음 동대문에 나와 사입을 시작한 경우라면 이런 질문에 대게 당황하게 된다. 이곳 도매시장에도 상인들과 사입자 간에 주로 쓰는 말들이 있기 마련, “어떻게 나왔냐”는 것은 가격, 사이즈, 칼라 등이 어떻게 되냐는 말이다.

이럴 경우 판매원은 보통 “이건 1,8(18,000원)이구요, 깔(칼라)은 회색, 검정, 사이즈는 95, 100 이예요”라며 가격과 칼라, 사이즈 등을 한 번에 불러준다.

이곳 상인들은 가끔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이런 질문에는 다 이유가 있다.

우선, 도매상은 인터넷과 소매상에 넘기는 가격이 달라 상황에 맞는 적당한 가격 선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인터넷의 경우 판매량이 적다보니 적극적으로 응대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있다.

게다가, 가끔은 판매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입을 옷을 싼 값에 사러오는 손님들도 있어 이럴 경우, 가격을 노출시키면 일파만파로 소문이 날 수 있어 고객 확인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상가를 둘러보다 보면 곳곳에서 ‘낱장 안팜’이라는 글귀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1~2장 정도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고 귀찮을 수 있어 미리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역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동대문의 경우 각 매장마다 자체 디자이너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다 보니 매장마다 상품의 콘셉, 디자인 등이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다.

낱장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게 샘플을 구하기 위한 경우가 많지만 최근 낱장을 사다 디자인을 도용해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가급적 낱장 판매는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나마 “온라인”이라고 할 경우 낱장을 주는 곳은 ‘피팅 촬영에 쓰려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주지만 단골이 아닌 이상 오프라인매장에 낱장을 건네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 사입 시 꼭 알아볼 것이 있다?

사입을 진행하면서 꼭 알아보아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물건이 언제까지 나오냐’는 것이다.

매장마다 신상품 출시 주기가 다르고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은 일찍 단종해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종된 상품을 쇼핑몰에 올려놓아 고객의 클레임을 사지 않으려면 공급 가능한 기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박 씨는 “짧게는 2주 정도 판매하고 단종하는 경우도 많아 수시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며 “가능한 신상을 구입해야 판매기간도 길어진다”고 조언했다.

반품가능기간도 알아보아야 한다. 일부 매장은 반품 기간을 정해두고 있다. 뒤늦게 반품한 제품들은 판매한 시점과 달리 이상이 있거나 시기가 지나면 재판매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짧게는 일주일 정도, 하지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라면 대부분 반품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도 밤 시장의 얘기이다. 낮 시장(청평화, 테크노, 디오트 등)은 밤 시장에 비해 가격이 싼 대신 일체 반품처리가 안 된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다면, 각 상가의 매장들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옷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뜻하지 않게 같은 디자인에 보다 저렴한 상품을 찾아내기도 한다고. 이날, 박 씨도 매장을 돌며 동일한 디자인에 가격은 3,000원이나 싼 제품을 찾아내기도 했다.

◇ 지방배송은 택배 외에 장차나 고속버스를 이용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입한 후 배송을 어떻게 할지 결정했다. 시내라면 주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지만 지방에서 올라올 경우 장차(관광버스, 화물차)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기도한다.

지방에서 올라온 장차를 이용할 경우, 물건만 실어주는데 18,000원정도(30~40kg 마대 기준)의 비용이 지불되며 고속버스는 충주(4,000원), 목포·여수·부산(7,000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번엔 사입삼촌에게 맡겨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택배를 이용하기로 했다.

사입비는 보통 사입삼촌에게 맡기면 한 점포당 1,500원~3,000원(기본) 사이이며 대봉은 4,000~6,000원 정도한다.

이곳 동대문의 사입정보를 가장 상세히 알려주는 커뮤니티로는 동대문사입정복카페(http://cafe.naver.com/gosaib. cafe)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카페는 올해 2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5명의 사입 신청자를 모집해 직접 시장을 돌며 사입하는 전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 밤·낮 시장 개장시간 알고 가야

동대문을 방문하기 전 상가별 개장시간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 이곳은 저녁 8시~9시 사이에 열리는 밤 시장과 오전 8시~12시 사이에 개장하는 낮 시장이 있다. 밤 시장의 경우 토요일이 휴무라 전날인 금요일이 가장 붐빈다.

낮 시장은 밤 시장의 도매상들이 팔고 남은 재고를 털기 위해 낮 시간에도 판매를 하면서 형성된 시장인 만큼 밤 시장과동일한 물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밤 9시에 문을 여는 상가에는 가장 큰도매시장 중 하나인 중년여성복, 단체복, 운동복, 아동복, 스포츠용품, 양말 등을 판매하는 평화시장과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언더웨어, 숙녀복, 캐쥬얼, 남성복 등을 갖추고 있으며 0~80세까지 함께 공존하는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신평화패션타운이 대표적이다.

국내 브랜드의류를 도소매 덤핑 판매하는 동평화패션타운, 재래시장의 백화점이라 불리는 제일평화시장, 일본 보따리상들이 주로 찾는 가죽옷으로 유명한 광희시장 등도 모두 이 시간대에 문을 연다.

이어 밤 10시에는새로운감각의디자인남성복, 여성복 전문 매장인 APM, 여성복·남성복·구두·액세서리와 패션잡화를 파는 누죤, 서울과 지방 상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디자이너클럽 등이 장을 연다.

지하1층과 지상 1층의 가방전문 도매상가, 2, 4층에 숙녀의류 및 남성의류, 청바지 전문 도매상가가 많으며 재고원단으로 생산해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한 남평화시장은 밤 12시(지하1층~지상1층, 2~3층은 저녁 8시)에 개장한다.

한편, 가격이 저렴해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주로 찾는 청평화시장은 기존의 개장시간(오전 5시~오후 5시)을 지난 3월 1일부터 밤 12시에서 익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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