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돈이다. 창업자금을 전부 금융권 대출로 마련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전재산을 처분한다 해도 창업자금을 다 조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면 창업 실행이 연기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
창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점검해봐야 하는 것이 바로 현재 내가 마련할 수 있는 순수 자기자본이다. 살고 있는 집을 처분했을 때 아마 가장 큰 자금이 확보될 것이다. 필자도 창업자금 중 가장 큰 비중은 바로 집에서 나왔다. 집을 옮기면서 생기는 차액과 그동안의 창업을 위한 저축액 등이 예비비를 포함한 창업자금의 70% 이상은 되어야 큰 무리없이 시작할 수 있다. 자기자본 비율이 낮아 부채가 많다면 신문 지면에 가끔 나오는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혹자는 이런 말도 한다. 돈은 남의 돈 가지고 버는 것이라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필자가 아는 분 중에 정말로 남의 돈 가지고 사업 시작해서 돈 버시는 분도 있다. 하지만 그 분은 사업 경험이 30년 이상으로 돈의 흐름을 정확히 짚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필자를 포함해서 예비창업자들은 그러한 풍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비창업자는 하고자 하는 업종이 있을 것이다. 벤치마킹을 하면서 본인이 창업하고자 하는 예상 점포의 창업자금을 추정한 후 앞에 기술한 순수 자기자본을 비교하여 70% 이상일 경우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0%에 미달된다면 첫 창업인 경우 창업 시기를 연기하거나, 창업 장소를 변경해도 사업성에 큰 무리가 없다면 장소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나머지 30%는 어떻게 조달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국가에서 저리로 지원해주는 자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소자본 창업자를 위해 국가에서 매년 일정액(약 2,500억원)을 정해 놓고 소상공인지원센타를 통해서 연리 약 5.9%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선착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연초부터 해당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www.sbdc.or.kr)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기를 놓쳐 국가지원 자금을 못 받는다고 해도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일반 은행에서 신용대출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창업자에게 여러 모로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두 번째 방법은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금융권에서 직접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는 것이다. 이는 금리가 앞쪽에서 말한 경우보다 조금 높지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기타 방법으로는 친인척에게 차용하는 방법과 일명 사채를 쓰는 방법이다. 이방법들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일수록 더더욱 이용해서는 안 될 방법이다. 본인은 음식업을 3년째 운영해오면서 돈이 없어 망했다는 말을 할지언정 사채는 쓰지 않으며, 친인척에게서도 경영자금을 빌리지 않는다는 기준을 정해 놓고 있다. 그러한 본인 나름대로의 기준을 만든 이유는 너무도 많은 분들이 그것 때문에 고통받는 것을 보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현재 경영하고 있는 식당에만도 사채 등을 이용해 사업을 하다 망해서 몸만 간신히 빠져나와 가족과 생이별하고 도피생활을 하며 일하는 사람이 세 분이나 있었다. 주변에 이러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장사를 평생 해온 경험 많은 분들도 자금운영의 실패로 파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차입자금에 대해서는 상환계획이 철저해야 한다. 차입자금에 대한 상환조건이 나쁘거나 이율이 높아 부담이 크다면 차입 자체를 다시 고려해봐야 하며 창업을 연기하거나 사업 분야 자체에 변화를 주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출처 : 샵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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