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운영에는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일이 있다. 매출체크나 고객문의에 대한 일상적인 답변처리, 쇼핑사이트의 배송과 반품문의 등반복적이고,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이같은 일들을 위해 아르바이트나 임시직 사원(비정규직, 계약직)을 뽑아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금은 사이트 운영에 있어서 자동화 등을 통해 쉽게 업데이트가 되도록하고 있지만, 기획이나 운영자가 직접 HTML까지도 알아서 해야하고, 페이지 업데이트 등도 해야 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자동화라고 한다면 개발팀 쪽에서는 보안 등을 이유로 해당 실무자가 서버에 접근하여 사무실이나 혹은 집 등 원거리에서도 긴급하게 파일을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접근 가능한 루트만 따로 빼내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인데, 자동화라고 해도 텍스트 입력 등은 꾸준히 해야 한다.

하루나 몇 시간이면 업무파악이 되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들. 이벤트 당첨자 선정하고, 이들에게 선물 발송해주는 일이라든가, 문의에 대한 답변 처리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 이외에도 개발이나 시스템 쪽에 가까운 일들도 있다. 단순 코팅 등의 일이 여기에 속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은 구인 사이트나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혹은 사내 직원의 추천으로 아르바이트를 뽑는다. 대개 주변인물의 추천 등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경우,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잘 판단하고 진행해야 할 부분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채용할 때 처음에는 3개월간 한다고 하고 모집을 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사원을 3개월 이상 고용을 하지 못한다고 되어있지만 일을 하다보면 그 일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이고, 당사자도 달리 일을 그만둔다든지 다른 곳에 취업이나 학업 등을 하기 위해 그만두지 않는다면 계속 관계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계속 진행이 되다보면 일도 익숙해지면서 처음 맡은 일 보다 하나둘씩 더 늘어난다. 이렇게 가다보면 이동이 없는 경우 오히려 업무가 바뀌거나 팀이 바뀌어 교체된 내부직원들보다 해당 업무에 대해서 더 파악을 잘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능력과 열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직원에 버금가는 역할을 하게된다.

회사의 인사팀에서 직접 관여하기보다는 주로 팀내 관련자가 아르바이트 사원을 직접 출퇴근과 업무관리를 하게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난처’한 일들이 생겨난다. 계속 아르바이트로 있으면서 급여는 묶여 있고, 일은 처음 정해진 양보다 더 늘어나 있다. 아르바이트이기에 그냥 시간내에 주어진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도 정직원이나 계약직으로의 전환을 마음에 둔다.

일도 잘하고 하면 정직원으로 전환도 될 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더 열심히하고, 본인 또한 그 경험을 통해 같은 직종으로 다른 회사로갈 때 취업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더 있는 경우도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러한 전환이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것과 달리 개인의 진로나 보수 등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담당자는 또한 이 과정에서 이같은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한다면 난처한 입장에 처해질 수도 있다. 주변 추천으로 해서 들어간 경우에는 추천한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아르바이트를 관리하고 업무를 맡기는 운영자는 몇가지 점에서 관심을 갖고 진행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회사규모나 운영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다면 우선, 아르바이트사원이지만 주변의 추천보다는 공개채용을 통해 모집할 것을 권한다. 이는 비용이나 시간 등이 들 수 있지만 보다 깔끔하게 일을 처리 할 수 있다.

업무기간은 사전에 필요한 기간을 설정하고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처음부터 일을 잘하면 계약직이나 정직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운영자가 업무관리의 책임은 있지만 ‘인사’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담당자에게 일임하고 맡기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전에 업무확장 부분까지도 고려하여, 아르바이트 사원의 일에 대하여 분명한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정해진 일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한다. 타 부서에서 간혹 긴급히 필요하여 해당 부서 업무를 지원하게 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취업이 어렵다보니 학교를 졸업 한 후 취업을 해서 정직원으로 있어야 할 나이지만 아르바이트 자리를 통해서라도 회사에 들어간 후 이후 고용전환의 기회를 노리는 것도 좋지만 명확하게 임시사원으로서의 역할과 기간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이후 좋지 않은 관계로 끝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인력파견 회사들이 생겨나고 활성화되어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인력운영 비용이 직접 채용의 비용보다 더 많다. 어떤 경우에는 아르바이트 사원의 급여에서 떼어내는 경우도 있다. 고용비용이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20만원은 파견회사로 가고, 나머지 금액이 아르바이트 사원에게 간다.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사원의 채용은 보다 효과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겠지만 상호업무에 있어서 적절한 선긋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보는 눈이 있다면 좋은 옥석을 골라 닦아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주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 없다.

[참고]운영자모집공고

안녕하세요. 네이버 커뮤니티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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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블로그/카페 서비스 전반의 운영

▶지원자격: 글쓰기를 좋아하는, 센스있으신 분

▶제출서류: 이력서(MS-Word작성)

                    - 전화번호 필히 기재

                    - 카페/블로그 중 지원분야 기재

                    - 블로그 주소 활동중인 카페주소(있을 때만) 기재

▶지원기간: 2005. 4. 20 까지

▶이메일 접수처: blogspirit@naver.com

                 메일 제목에 지원분야를 명시해주세요.

▶합격자 발표: 2005. 4. 22 까지 합격자에 한해 개별연락

                        ※ 채용과 관련된 문의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