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힘든 점은 운영자가 열심히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운영자에 대한 직접적인 인신공격의 글을 남기는데 있다. 메일은 그나마 1;1로 보기 때문에 운영자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게시물에 남긴 글은 난감할 때가 있다.

오픈된 게시판은 유저들에게는 익명을 보장하면서 자유롭게 글을 남김으로해서 게시물이 많아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지만 방향이 틀어지면 손대기 어려울 때가 생긴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업무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공백이 생기는 동안에 일이 생긴다. 

클럽자료실 게시판에는 자신이 클럽을 개시한 후에 자료실을 개인자료실 용도로 활용하면서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올려 감상(?)을 하고 저장을 해둔다. 이러한 유저들은 사실 커뮤니티 활성화 측면에서 기여되는 바 없다. 

이러한 과정에서 활성화를 위한 활동촉진을 시키는 일이 운영자의 일이며, 이같은 것들은 학습에 의한 것도 있지만 경험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할 부분도 크다가 생각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커뮤니티는 기획자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진실하지 못한 서비스의 운영은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자신의 잠깐의 편의를 위하여, 기업의 단기적인 수익을 위하여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그 결과는 오래지 않아 드러나게 된다.

오늘 뉴스는 그같은 부분의 일부분을 알려주는 뉴스가 있다. 게시판운영자의 일상은 전체 이용약관이나 혹은 개별 약관을 두고 게시물운영원칙에 따라 게시판에 올라온 불량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삭제하는 일도 하나의 일이지만 그 경계선에서 명확하게 정의되지 못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남겨두거나 그때 그 때 따라 삭제를 하는데, 항상 문제는 그 경계선에 있는 것들에서 일어난다.

[관련뉴스]

인터넷 쇼핑몰, '부정적 상품평 삭제'

[YTN TV 2005-11-04 06:14] 

일부 인터넷 쇼핑몰들이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상품평을 임의로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일한 적이 있는 박 모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상품평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을 지우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에 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정지연 팀장은 '신상품평이 구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부정적인 상품평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걸러내는 것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쇼핑몰 측은 '약관상 상품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평과 홍보성 글 등은 삭제할 수 있다'며 상품평은 상품담당자가 승인을 해야 게시되기 때문에 부주의로 일부 누락되는 경우는 있어도 의도적으로 걸러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집계결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이 지연되거나 아예 오지 않는 피해를 당했다며 구제를 요청한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천 7백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 50여 건에 비해 2.6배가 늘었습니다. (뉴스출처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