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기체, 액체, 고체 등 세 가지 형태를 띈다.

우리 머리 속에 있는 지식(기체형)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흘러 다니기 시작하고(액체형)

급기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형상(고체형)을 갖는다.

지식은 고체화될수록 돈이 된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많은 상품을 생각해 보라.

그러나 고체형 지식은 복제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정보가 빛의 속도로 소통되는 이 시대에 똑같은 제품이 넘쳐 나는 이유다.

단순히 좋은 제품으로는 부족하다.

눈에 보이지 않아 한계가 없는 서비스와 결합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이다.

이를 두고 요나스 리더스트럴러와 첼 노오스트롬은 <펑키 비즈니스>에서 Provices라고 명명했다.

(PROduct + serVICES)

톰 피터스는 통합 서비스라고 불렀고 이런 기업을 PSF(Professional Service Firm)로 찬양했다.

IBM, GE, UPS, 홈디포 등의 대기업들이 이미 PSF의 대열에 동참했다.

HP에서는 이런 말까지 한다. "오늘날 최고의 서버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은 기껏해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입장료일 뿐이다."

실제로 IBM을 살려낸 건 Provices를 제공하는 글로벌서비스 부문이었다.

결론 :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하라. 더 나아가 서비스를 키워라. 무한 서비스를 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