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단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경영전략을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이 복잡하고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복잡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경영환경이 복잡한 미로, 그것도 움직이는 미로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그리 복잡한 전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늘날처럼 미로같이 복잡한 환경속에서 전략은 오히려 단순해야 한다. 복잡한 전략은 복잡한 환경에 복잡성을 더할 뿐이다. 복잡한 환경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함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사수가 움직이는 타겟을 뒤따라 총구를 움직인다면, 총알은 항상 타겟을 비켜 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총구를 고정시키고 자신이 미리 정해둔 위치에 타겟이 도달했을 때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 타겟을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한 단순한 전략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담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방법론에 대한 원칙이다.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미로의 벽에 부딪혔을 때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라든지 아니면 벽을 허물라든지 등의 대처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 회사인 델(Dell)은 사업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방법론으로서, 총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경우 해당 사업을 둘로 쪼개라는 것을 원칙으로 가지고 있다.
둘째, 제한조건이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러한 기준은 넘어야 한다’ 등과 같은 최소요구조건이 정해져야 한다. 이러한 최소요구조건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아예 의사결정 하는데 있어 고려할 필요가 없다. 복잡한 환경에서 생각해야 할 대상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것이 기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레고의 경우에도 이러한 명쾌한 제한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하고자 하는 제품이 레고 제품처럼 보이는가,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도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가, 부모들이 사는 것을 허락할 것인가 등과 같은 최소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아예 제품개발에 있어 고려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셋째, 우선순위에 대한 원칙을 담고 있어야 한다.
물론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이 충분하다면, 모든 것을 다 해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시간이라는 자원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간의 우선순위라도 정해져 있어야 한다. 그럴진대 현실은 돈과 시간과 리더의 관심 모두가 제한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지를 정하지 않는다면, 매번 순서가 바뀌면서 구성원을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매출 증대를 제1순위 과제로 정해 놓고서도, 때에 따라서 수익률 제고를 더 우선시한다면 분명 구성원들은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혼란과 갈등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략과 자원 및 시간 투입의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정해져야 한다.
인텔의 경우에는, 1980년대 중반 생산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다. 그런데 이때, 한국과 일본은 이미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었다. 따라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에서 모두 1등 자리에 있던 인텔에게는 선택이 필요하였다. 이때 인텔이 가지고 있던 우선순위 원칙은 단지 사업에 있어 총마진율 크기에 따르는 것이었다. 이 원칙에 따라 비메모리 분야의 생산시설에 자원을 집중하였다.
그런데 만일 인텔에게 그러한 우선순위의 원칙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쯤 메모리 분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을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당시에 과감하게 메모리 분야를 포기하고 비메모리 분야에 자원을 집중했기 때문에 지금의 인텔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넷째, 속도에 대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
움직이는 타겟을 겨누고 있는 사수가 타겟이 움직이는 속도를 알지 못하고서는 타겟을 맞추기 어렵다. 내가 쏜 총알이 목표하는 지점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지 못하고서 움직이는 타겟을 맞추기란 더더군다나 어렵다. 그런데 대부분 움직이는 타겟의 속도는 사수가 정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사수는 움직이는 타겟을 맞추기 위해서 총알이 나가는 속도를 조정하든지, 아니면 총알 속도에 맞춰 타겟의 목표 지점을 조정해야 한다. 반드시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다.
(Nortel Network)사는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제품 혁신 프로세스를 위해 시간에 대한 원칙을 정해 놓고 있다. 즉, 그것은 제품개발기간이 무조건 18개월 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제품개발기간을 제한함으로써, 이러한 속도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제품은 아예 개발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다. 그들은 이러한 전략이 움직이는 타겟에 대한 최소한의 속도 원칙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전략은 적어도 퇴출에 대한 원칙을 담고 있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 해당 사업을 포기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 순간에 자원 투입을 그만두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분명한 원칙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이익 목표 또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신사업을 포기한다 등과 같은 분명한 퇴출 원칙이 필요하다. 명확한 퇴출 원칙이 없이는 구성원들에게 불안과 불만을 야기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퇴출에 대한 원칙은 구성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 시 사 점 ===
전략이란 한정된 자원(인력, 예산, 시간)으로 어디에 집중하여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1페이지 짜리의 계획서를 말한다.
이 한페이지에 기업의 생명이 75%결정된다
[출처:한중일소호무역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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