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자기가 제일 자신 있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일본 시장에서도 중국 제품의 위력은 무서울 정도라는 것입니다.

중국제품이 2000년대까지만 해도 싸구려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싸구려는 싸구려 시장을, 중고급 제품은 중고급 시장을 무서울 정도로 파고 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술이 있는 회사는 기술로 나가므로 소규모 무역은 이미 아닙니다.

보따리 수준, 혹은 정말 기술 기반이 아닌 회사는 어떤 아이템을 취급해야 할 것인가?

아주 고민스럽습니다만, 아이템 선정만큼은 각자 소관 사항입니다.

저는 말씀드린대로 골판지 상자를 판매하고 있고, 또 한국 의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의자라니까 약간 놀라시겠지만 듀오백 의자입니다. 듀오백 의자를 취급하는 이유는 듀오백 의자 동남아 총판권을 한국 회사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제가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취급이 간단한 공산품이 좋습니다.

2. 공산품 중에서도 가지수가 적은 것이 취급하기 좋습니다.

3. 브랜드가 어느 정도라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은 안전거래 위주이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브랜드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운송이 쉬워야 합니다.

5. 재고가 되어도 상하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6. 주문 후 배송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습니다.

7. 마진은 당연히 확보되어야 합니다.

한국은 그래도 무역대국입니다.

찾아보면 취급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아이템을 찾는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