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영역에 대한 도전
작성자 : 단국강토
등록날짜 : 2009.0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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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신에게 금지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결코 그곳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믿으며 <?XML:NAMESPACE PREFIX = O />
그곳에 들어가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두려움이 생기는
그 어떤 영역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늘은 리즈 쥔의 저서 ‘혼자 병법’에 소개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화웨이 사는 10여 년 동안
2가지의 신기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회사의 영업 부서에
영업부장이 없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회사의 건물 내에
‘비밀의 사무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비밀의 사무실’이라니 뭔가 대단히 흥미진진하지요?
8층에 있는 그곳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화웨이 사의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회사 직원들에게
그 ‘비밀의 방’에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규칙을 사규에 넣기까지 했습니다.
당연히 많은 직원들이 그 방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습니다만
회사 사규로 금지되어 있는 만큼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어느 날 한 무리의 신입사원들이 들어왔고, 런정 페이 회장은
그 비밀에 방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사규를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신입사원 중에는 왕스(王石)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대단히 호기심이 왕성한 청년이었습니다.
그 방에 무엇이 있는가가 너무나 궁금했던 그는
어느 날 용감하게 8층으로 가서
그때까지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던
그 비밀사무실의 문을 열고 맙니다.
과연 그곳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거기에는 테이블 하나와, 그 위의 종이 한 장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었죠.
그리고 그 종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런정 페이 회장에게 가서 이 종이를 보여라.’
왕스는 종이를 가지고 회장을 찾아갔습니다.
이 종이를 본 회장은 아주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했지요.
“내가 몇 십 년을 기다렸는지 아나?
결국 용감하게 금지 구역에 들어간 사람이 나타났군.
오늘 부로 자네를 영업부 부장으로 임명하겠네!”
런정페이 회장은 전 직원 회의 때, 왕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왕스는 호기심과 용기 모두를 갖췄습니다.
그는 자신 만의 다이아몬드를 찾아낼 것이고,
인생의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할 것입니다.”
런정 페이 회장의 격려 덕분이었는지
몇 년 후에 왕스는 정말로 완커 회사를 세웠고,
중국의 100대 부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죠?
자신에게 ‘금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문이,
사실은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 주는 문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에게 ‘금지’되어 있었던 영역은 어디인가요?
거기에는 과연 실제로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 쓸데 없는 두려움 때문에
커다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금지’라는 말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그러한 두려움은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거기에 힘을 부여하면 할수록
그 실체 없는 두려움은 점점 더 크게 느껴지고,
마침내는 우리의 앞길을 막는
거대한 장벽이 되고 말지요.
어떠한 두려움이든 우리가 발전해 나아가는 것을 막는
거대한 장벽이 될 때까지 방치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두려움 때문에 감히 범접해 보지 못했던
그 미지의 영역에 조금씩 발을 들여놓아 보세요.
나 자신을 가로막던 두려움이란 녀석이
사실 내가 부여한 힘으로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본래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되찾게 됩니다.
참고 자료: ‘혼자병법’, 리즈 쥔 지음, 유진아 옮김, 비즈니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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