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년 재벌 "대학 근처에도 안갔어요"
중국에 20대에 1천만달러의 재산을 모은 청년 두 명이 화제다. 최근 중국중앙텔레비젼(CCTV)의 한 경제 프로그램에서 1980년대 이후 태어난 경제 거물 두 명을 인터뷰해 방영했다.
한 명은 중국의 컴퓨터 매매 사이트( WWW.PCPOP.COM) CEO인 리시앙, 또 다른 한 명은 베이징아이항산업 CEO인 마오카난이다. 리는 현재 25살, 마오는 이보다 어린 22살이다.
리가 보유한 자산가치는 1억위안(1천25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마오가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그의 회사의 연 거래액은 올해 15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이들의 나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차이나뉴스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일반적으로 말해 정규대학에서 높은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목표이자 자신의 인생에서 자랑스러움마저 느낄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밝혔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교육의 힘을 선사하고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규대학에서 높은 교육을 받은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반대로 높은 학력의 도움없이 성공한 이들의 재능이 대학교육의 부실을 증명하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러한 경우가 중국에서 특히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들은 오늘날의 교육붕괴에 대해 비판하고 "중국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중국 자체로 개발한 반도체가 가짜로 판명됐던 상하이 쟈오통대학의 "중국산 가짜 칩"사건의 영향이 크다.
신문은 많은 사람들이 대학 교육시스템의 개혁을 외치고 있으며 대학졸업자들의 자격과 질을 둘러싼 논쟁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가치가 1억위안에 달하는 마오나 리 같은 성공한 젊은 이들이 등장하면서 중국 교육시스템과 관련한 비판과 충격의 물결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김주경기자 rin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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