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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성공스토리
작성자 : 99 단국강토
등록날짜 : 2009.01.03 08:45
3,307

창업한지 단
3년여만에 연매출 650억원대, 순이익 200억원대의 폭발적인 성공신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벤처기업이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밑빠진 독’이라는 비난과 함께 벤처산업계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인터넷비즈니스분야의 닷컴기업으로 밝혀져, 그 성공비결에 벤처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온라인교육사이트를 운영중인 메가스터디.입시전문 오프라인 학원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입시과목별로 장안에서 최고로 꼽히는 초특급 강사들이 대거 포진, 전국 고교생 사이에선 ‘넘버 원’으로 통하는 온라인 입시학원이다.
 
이 회사 손주은(42) 사장 역시 강남 일대 학원가에서 최고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사출신.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손 사장은 인심좋은 아저씨같은 느낌을 준다. 커다란 얼굴에 약간처진 눈매, 두툼한 입술은 그저 맘씨좋고,우직할것 같은 동네아저씨 모습 그대로다.
그의 첫 인상은 강남 일대 최고인기 학원강사라는 유명세를 믿기 어려울만큼 수수하다. 하지만
뛰어난 화술과 예리하고 날카로운 표현력, 강인한 카리스마 등은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경지를 자랑한다.
 
그는 전국 고교생들사이에서 손사탐(손주은 사회탐구의 줄인말로 그의 별칭이다)으로 통한다.
그의 강좌는 개설하기가 무섭게 곧바로 마감이 끝날만큼 인기 ‘짱’이다.
실제 그는 과외, 입시학원 등 사교육에 관한한 손꼽히는 최고전문가다. 입시강의도 강의지만,
과외경력 16년째인 그가 쏟아내는 사교육의 방향과 문제점, 대안 등은 명쾌하기 그지없다.
전형적인 오프라인 강사지만, 인터넷 사업이야기를 쏟아내는 그는 여느 CEO못지 않은 열정과
비전을 갖고 있었다. 실제 손 사장은 엄청난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메가스터디는 2000년 7월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서비스개시 3년여만에 선두주자로 떠오른 온라인교육시장의 다크호스다. 2001년 43억원의 매출에 9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02년에는 매출 205억원, 9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계획은 매출 650억원에 영업이익만 무려 200억원을 바라볼만큼 폭발적이다. 올 하반기 코스닥에 입성예정이다.
 
◆ 운명처럼 다가온 과외강사
“학생, 제발 2년간만 더 가르쳐줘. 어차피 유학가려면 돈도 좀 필요할텐데,한 2년만 더
가르친후 돈좀 벌어 유학가면 좋잖아. 돈은 달라는대로 맞춰볼께요”
87년 10월, 딱 6개월만 하기로 마음먹고 과외강사를 시작했던 손주은은 손을 부여잡고
통사정을 하는 학생 어머니의 애절한 요청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학생 어머니가 그토록 목을 메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용하다는 과외선생을
숱하게 붙여봐도 늘 반에서조차 중하위권이던 고 2학년 딸이 손씨로부터 과외를 시작한 지 단 5개월만에 반에서 2등, 학년 전체석차 15등으로 훌쩍 뛰어올랐던 것.
 
그 일이 있은 후 학생부모는 손주은에게 죽자사자 매달렸던 것. 손주은은 경남 창원출신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수재였다. 87년 3월 2일. 평범한 학생이던 손 사장의 운명이 바뀌는 각별한 날이다.
가을 학기 졸업후 손주은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국내에서 대학원을 마친후 유학을 갈것인지, 아니면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인지를 놓고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87년 3월, 이미 결혼한 손주은은 생계비를 벌 요량으로 우연찮게
대학생 과외아르바이트를 하게된다. 그 때가 바로 87년 3월 2일. 그의 운명은 이때부터 한 방향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며 질주를 시작한다.
훗날 장안의 학원가에서 ‘지존’으로 불릴만큼 최고인기 학원강사로 이름을 떨치게되는
‘손사탐’의 역사가 바로 이때부터 시작됐던 것. 딱 한학기 6개월만 하리라던 과외는 결국 첫 고객의 어머니가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2년을 더 끌게 된다.
 
“솔찍히 공부에 대한 열망이 그리 크지 않았죠.공부에 목을 매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88년 1월, 첫 제자의 오빠를 포함해 5명의 멤버를 구성, 두번째 과외강사에 나섰다.
 
이때부터 손주은은 과외강사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두번째 수강생들은 모 대학
분교에 다니다가 다시 재도전에 나선 3수생을 포함,일류대진학이 어려운 수준의 학생들.
계약조건은 혼자서 전과목을 모두 맡는다는 것. “한 두 과목 잘해서는 성적이
안오르죠.성적을 올리기 위해 무작정 전과목을 한다고 했죠” 자신도 배워가며 가르쳤다. 숙식을 같이 하며 매달렸다. 결과는 대성공.
 
분교를 다니던 친구들은 연세대, 고려대 본교에 입학했고, 첫 제자는 이화여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 해 총 10명을 맡아 9명을 대학에 합격시켰다. 소문이 나면서 그 다음해는 신청자가 엄청나게 몰렸다. 원하는 가격대의 학생 15명만을 선발, 가르쳤다.
2년간의 과외를 통해 손주은은 자신에게 과외강사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갖고있음을 서서히
느끼게 된다. 돈도 꽤 모을수 있었다.
손주은, 그는 누구인가 61년생.경남 창원생.서울대 서양학과 81학번.강남일대 학원가 최고인기
강사.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화법이 강점.부드러운 성격에 친화력이 뛰어나다는게 주위의 평.입시예상문제에 관한한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하는 입시전문가.뚝심과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   취 미 수업하는 것(학원강의를 하면 그렇게 힘이 솟는다. 스스로 체질이란다) 술 전혀 안함. 담배는 하루 반갑 운 동 헬스,골프 존경하는 CEO 특별히 없다. 10년후 모습 그려본 적이 없다.
낙관적인 생각은 잘 못한다. 깨끗한 장사꾼이 돼있을 것이다.  

 

◆ 놀라운 발견, 주머니 속의
송곳 손주은은 목포여고 9회 동창 아줌마들과 묘한 인연이 있다. 첫 과외를 한 학생의 모친이 목포여고 9회 졸업생이었던 것. 손주은의 탁월한 능력을 발견한 그 모친은 고교동창들에게 손사장을 소개시켜주면서 그는 목포여고 9회 동창생 자녀들만 집중적으로 맡게됐다.
 
손주은은 타고난 과외강사였다. 강사로서의 표현력, 칠판에 쓰며 정리를 하는 판서능력 등이
남달랐고, 특히 학생들을 휘어잡는 강한 카리스마까지 갖춘 과외체질인 ‘명강사’였다.
아이들을 확 휘어잡은 후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게 설명하는 그의 이런 천부적 소질은 그냥
나온게 아니다. 전 과목을 혼자서 가르치겠다는 파격적인 발상에서 시작됐다.
 
사실 그 당시만 해도 과외라 하면 영어, 수학 등 특정 과목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강사들이 대부분이었다. “한두 과목 가르쳐서는 성적이 안올라갑니다.전과목을 골고루 잘해야 성적이 올라가죠. 성적이 올라가야 원하는 액수의 강사료를 받을수 있거든요”
그런 발상은 당시로선 매우 파격적인 것이었다. 본인 스스로도 모든 과목을 다 섭렵해야하기 때문에 강사로서도 매우 부담스런 방식. 결과적으로 손주은은 입시 전과목을 꽤뚫는 전문가가 되었고, 이는 훗날 최고의 ‘스타강사’로 떠오르는 결정적인 밑거름이 된다.
손주은이 강남 일대 부유촌에서 최고 인기강사로 떠오르게 된 대표적인 에피소드하나.
과외기간도중 그는 늘 ‘지옥훈련’을 실시한다. 만사제쳐두고 9박10일간
공부만하는 프로그램.

하루목표를 달성해야만 잠을 재우는 일종의 극기훈련. 목표달성을 위해 72시간을 꼬박 샌
적이 있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매달렸다. 부모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과목을 꽤뚫고 있는 지식탱크에, 학생들을 휘어잡는 특유의 카리스마, 그리고 탁월한
강의기법으로 손주은은 강남에서조차 모시기 어려운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 도전,그리고 가슴에 묻은 두아이
2년이 지난 90년초,손주은은 결심한대로 과외강사를 그만뒀다. 유학은 포기하고,사법고시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3개월만에 고시공부가 체질이 아님을 절감했다. 그러던 차에 목포여고 9회 졸업생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왔다.간곡한 부탁이었다.
결국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길로 손주은은 본격적인 전문 과외강사의 길로 접어든다. 그해 여름, 손이 모자라 보조강사 2명을 채용했다. 급기야 90년말,학원을 차리기에 이른다. 양재동에 60평짜리 학원을 마련했다.
“학생이 늘다보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오래할 일은 아닌데 하면서도 일을 벌리고 말았죠”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손주은은 인생의 승부를 몽땅 학원강사에 건 상태는 아니었다.
 
손주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엄청난 불행이 닥친다. 그 사건은 역설적이게도
손주은으로 하여금 강의하는 일에 몸을 던지게하는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한다. “세사람 모두 목숨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며칠이 고비입니다”
91년 가을, 손주은은 갑자기 닥친 불행이 믿기지 않았다. 택시를 타고가던 아내와 자녀
둘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것. 아들은 사고 1주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버렸고, 9개월된 딸애 역시 위독한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아내 또한 사경을 헤매며 한달째 의식불명상태였다.
 
뇌에 인공장치를 넣어 겨우 생명을 부지했던 딸 역시 수차례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채 꽃도 피우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9개월사이 두 아이를 잃어버린 손주은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딸애 장례를 치르고 난 손주은은 그날 저녁,학원으로 달려갔다. 그리곤 미친듯이 강의를
시작했다. 너무나 고통스런 시간을 잊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인생이 그렇게 고통스럽더라구요” 고통을 잊기위해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강의에 매달렸다.
그렇게 2년간 모든 열정을 학원에 쏟아부었다. 학원은 나날이 발전했다. 개인수입 역시 월
30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늘어났다. 고통을 잊기위해 죽자살자 매달리다보니, 학원은 승승장구했고, 손 사장은 엄청난 돈을 거머쥐게 되었다.
 
◆ 거칠것 없는 세월, 손주은의 성공시대
“선생님,혼자 전과목을 강의하는 것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좋지만,선생님한테는 마이너스입니다.강사로서 수명도 금새 끝납니다. 빨리 대중강사로 전환하세요” 97년, 틀림없이 대중강사로 성공할수 있다는 후배의 끈질긴 제안에 손주은은 과감히 대중강사로 변신한다.
한달에 3000만원이상의 개인수입을 포기하고,한두 과목만을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대중강사로 변신한다는 것은 큰 모험이었다.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엄청난 벽을 실감했다.
 
“학원을 뚫기로 하고, 직접 다리품을 팔아 강남일대 주요학원에 이력서를 쭉 넣었죠. 근데,
모두 문전박대였습니다. 정말 기가 막혔죠”
 
학원들이 받아주질 않으니, 대중강사로 변신할 방법이 없었다. 인맥을 동원,우여곡절끝에 강남 D학원에 자리를 하나 얻을수 있었다.
강좌를 개설한 97년 2월,신청자는 3개반에 걸쳐 고작 8명에 불과했다. 총 수강료 32만원중 16만원이
강사몫이었으니, 월 3000만원수입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초라했다. 학원에서는 낙하산으로 들어온 손주은을 짜를수도 없었다.
손주은의 사업가적 기질은 이 대목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8명을 데리고 목숨 걸고 강의를 했다. 과목은 사회탐구.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110% 발휘했다. 그로부터 5개월후인 97년 7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5개월전, 8명에 불과하던 수강신청자가 무료 2000명으로 늘어났기 때문. 8명의 입소문이
빠르게 펴져 손주은의 사회탐구강의를 들으려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쇄도했다.
 
한 달후 손주은의 사회탐구장좌는 개설하기가 무섭게 전 강좌가 마감되는 최고의 인기강좌로 떠올랐다. 급기야 손사탐 강의신청을 위해 학생들이 신청 이틀전부터 학원에서 밤새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5개월만의 대성공.그의 강좌는 그 이후 내리 3년간 매진행진을 이어가며,수험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강남일대 학원가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계속해 강좌개설 학원을 넓혀갔고, 학원들 또한 너도나도 인기스타 손주은의 강좌를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승승장구하던 손주은은 97년 새해 첫 날 중대한 결심을 한다. 2000년, 연매출 1000억원을 넘으면 계속
학원업을 하고, 미달하면 학원계를 떠난다는 목표를 세웠던 것.
“계속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함을 느꼈습니다. 명예도 없고, 사회에 봉사하는 성격의 사업도 아니고, 가정도 완전히 희생해야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기로 작심했다. 91년 교통사고로 자식 둘을 잃은 손주은.96년까지 잠수, 고통의 세월을 보낸 그는 97년 그렇듯 엄청난 청사진을 만들었다. 이미 3개의 학원을 거느리고 있던 손주은은 단순한 학원강사가 아닌 사업가로서 사업적 기반을  하나둘씩 갖춰가기 시작한다.
메가스터디, 어떤 회사인가   설립일 2000년 7월 종업원 80명
자본금 23억원 연락처 (02)521-8625, www.megastudy.net 사업영역 온라인 입시강의 경영계획
2003년 8월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매출목표 2003년 650억원   

 

◆ 손주은의
승부수,대변신 “합작 법인설립 없었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직접하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교육전문사이트인 모 회사와 합작법인설립에 합의하고, 다음날 조인식 및 주금납입을 약속했던 손 사장은 조인식 바로 전날밤, 단독으로 온라인입시교육 전문회사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증자 몇번하면 경영권은 금새 넘어가겠더라구요.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향후 운영상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겠더라구요.다음날 모든 걸 취소했죠”
 
월 수천만원의 안정적인 수입에 최고 인기를 누리며 학원계 최정상에 우뚝선 손주은은 오프라인의 최정점에서 과감히 온라인사업에 뛰는 대결단을 내렸다.
2000년 7월, 손 사장은 강남에서 잘나가는 학원 강사와 원장들을 끌여들여 메가스터디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3억원. 사이트운영 및 기술지원을 위해 모 휴대폰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잘나가던 동생, 손성은 현 공동대표이사를 끌여들었다.
 
손주은이 입시전문 온라인교육사업을 구상한 계기는 97년,우연히 접한 케이블TV 홈쇼핑채널때문. “홈쇼핑을 보는순간 20년후 백화점이 없어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홈쇼핑이 엄청나게 뜰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개념을 학원에도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했죠”
그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정보화사회는 공간,시간개념이 없어질 것입니다.때문에 학원은 인터넷으로 옮겨갈 것이며,오프라인 학원은 향후 10년내 망할 것입니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할 경우 강의내용을 모르면 반복해 듣고, 알면 뛰어넘을수 있죠.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들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강의현장감을 그대로 살려주고, 화질은 더욱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학원에 가는 문화는 사라질 것입니다”
 
온라인교육사업에 대한 손주은의 자신감은 매우 현실적이다. “강사의 질과 최고품질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기술력 두가지가 핵심입니다” 그는 경쟁업체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포진해있는 강사를 보면 저는 그 사이트 강의품질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본금 수십억원규모의 모 회사를 비롯해 대형 포털,모 위성방송사업자 등 전혀 신경안씁니다. 그런 수준의 강사로는 절대 저희와는 경쟁이 안되기 때문이죠”
 
손주은의 평가에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경쟁사가 준비한 형태의 강사진을 포진해서는 절대 학생들에게 먹히지 않음을 그는 경험적으로 이미 알고있기 때문이다.
직원 5명, 3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메가스터디는 그해 9월 15일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손 사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철저히 연계, 처음부터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를테면 메가스터디에 신청하는 학생에 한해 오프라인 손사탐강의에 우선 등록시켜주는 특전을 부여하고,오프라인의 강의 마지막 부분은 온라인으로 제공, 온라인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도록 조합을 한 것.
 
기존의 경쟁업체들의 경우 강사들 참여도가 낮은 이유를 철저히 분석한 것도 그만의 성공노하우다. “강사들은 온라인에 강의내용을 올리고 난후 신경을 안씁니다.그러다보니 사후관리가 엉망이죠.업데이트가 자주안되고,문의가 들어와도 답변이 제대로 안되죠”
그는 보통의 강사들이 인터넷강의에 주력할 경우 오프라인 밥줄이 떨어질 것을 우려, 인터넷강의를 소홀히 하는 점을 감안, 과감히 주요 강사를 주주로 끌어들였다.
 
강남 일대 학원가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손주은 선생이 인터넷으로 돌아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학원 강사들사이에 메가스터디쪽에 빨리 줄을 서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급기야 장안의 손꼽히는 초특급 강사들이 대거 메가스터디에 합류하기에 이르렀다. 메가스터디에는 고교학생들사이에선 이름만 대도 금새 아는 쟁쟁한 대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대표적인 스타강사로는 손주은(사회탐구)을 비롯해, 언어영역의 이만기, 최성진 강사, 수리영역의 박장준, 소순영, 이상익 강사, 과학탐구의 이범, 현용수 강사 등이 이들. 2001년 6월, 현장동영상을 내보내기 시작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전국의 수험생 회원은 무려 30만명.
서비스 첫 해인 2000년에는 고작 연 몇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01년 7월 한달 매출이 10억원대에 이르렀다. 말그대로 대박이 터진 것. 메가스터디는 2001년 43억원의 매출에 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메가스터디는 최악의 경기상황을 보이며,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숨죽인 2002년, 군계일학처럼 떠올랐다. 연매출 205억원에 9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돌풍 그 자체였다. 단 2년여만에 선발주자를 제치고, 온라인교육시장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것.
메가스터디의 올해 목표는 매우 보수적으로 잡아, 650억원의 매출에 200억원규모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최악의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신데렐라로 화
려하게 떠오르고 있다.
 
◆ 손주은의 성공론, 그리고 꿈
그의 성공론은 간결하다.세가지 키워드중 첫번째는 ‘목숨론’.“성공하려면 사업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두번째는 실패할수 있는 위험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일입니다”
그는 대중강사로서 7년간 장수를 하고있는 비결 역시 늘 다음번 강좌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배수진을 치고,강의준비를 하기 때문이라고 소개한다. 언제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늘 실패요인을 찾아 없애야 한다는 게 그의 핵심키워드다.
 
세번째 요소는 변화를 빨리 읽어야한다는 ‘변화 대응력’ “학생들 색깔이 해마다 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강한 카리스마와 감동을 주는 강의로는 안통합니다. 고객의 변화를 정확히 읽어내는게 매우 중요하죠”
 
그는 답습만해서는 필연적으로 망하고, 반드시 경쟁사와 차별화할수 있는 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성공할수 있다고 강조한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메가스터디의 최대주주인 손주은이지만, 그는 요즘이 위기라는 뜻밖의 처방을 스스로 내린다.
 
“요즘 잘되다보니,조직 전체가 나태해지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분명한 위기죠” 10개 가맹학원을 직영점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주이기도 한 가맹점 학원장들이 코스닥등록시 몇 십억원의 돈을 만질수 있게 되자, 엄청 해이해져 있기 때문이죠” 손주은의 꿈은 소박하다. 엉뚱하게도 사교육이란 말의 ‘사’자(字)를 떼내는게 꿈이란다. 인터넷교육을 통해 사교육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보고 싶단다.
 
“현재 공교육과 사교육사이에는 확실히 대립적 관계가 있습니다. 분명 공교육이 패배감에 젖어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애써 부정하는 분위기죠. 하지만 사교육은 사회적 역기능도 크지만, 순기능도 많습니다. 인터넷교육은 특히 순기능을 더욱 극대화하는 수단입니다”
그는 그런 맥락에서 인터넷교육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여가는 또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올 연말 코스닥상장후 확보 가능한 700억원대의 자금으로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 뛰어들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젊고 유능한 인재에 투자하거나,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곳에 집중 투자할수 있는 문화재단을 세우고 싶단다.
거친 학원계에서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온 사교육전문가 메가스터디 손주은. 그는 이제 인터넷교육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닷컴비즈니스의 새로운 신화를 이뤄낸 성공벤처 CEO로 우뚝 서있었다.
 
손 사장은 스스로 행복한 강사라고 소개했습니다.지금도 서초,송파,목동 등을 오가며
쉴새없이 강의를 하지만,그렇게 편할수 없다고 합니다. 동료강사들은 늘 힘들어하지만, 자신은 하루 10시간 강의를 해도 거뜬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예전에 교통사고로 두자녀를 잃었지만, 그 이후 새롭게 두 자녀를 얻어 가정적으로도 이젠 평온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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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가난한 서울대 합격자의 수기' 감동의 물결 99 단국강토 01.19 2627
282 조지오 아르마니의 성공 비결 99 단국강토 01.16 2792
281 <나 홀로 기업> "생각=돈"┃①인 기업의 성공 원칙 99 단국강토 01.16 3555
280 단 10분 프레젠테이션으로 연 7억 버는 세일즈맨 99 단국강토 09.03 2681
279 한달매출1억이상 1인기업 숨겨진 노하우7가지 99 단국강토 01.15 2543
278 꿈이 시작되는 순간을 포착하라. 99 단국강토 01.14 2657
277 9가지 본능을 바꾸면 돈이 부자가 된다. 99 단국강토 01.14 3587
276 29세 식음료 사업가 99 단국강토 01.13 2514
275 7인의 맨주먹, 무지개를 그리다 99 단국강토 01.13 2474
274 ''삼순이'' 닮은 30대 온라인케익점 ''대박'' 99 단국강토 01.12 2690
273 [창업특집] '탁마', 개성-끼 넘치는 디자인...젊은 여성층 공략 99 단국강토 01.12 2865
272 스타창업 (탤런트 조은숙) 99 단국강토 01.08 2725
271 창업 5인 스토리 99 단국강토 01.08 2330
270 비즈 재료 판매 3년 만에 월 매출 1억원 올리는 홍수연씨 99 단국강토 09.03 3029
269 주말 업무만으로 월 200만원 버는 주부 김미경씨 99 단국강토 01.07 2544
268 쇼핑 대행 해주며 월 150만원의 수입 올리는 유혜림씨 99 단국강토 01.06 2729
267 中 청년 재벌 "대학 근처에도 안갔어요" 99 단국강토 01.06 2349
266 온라인 쇼핑몰 성공 발판- 오프라인 거대기업 꿈꾼다 99 단국강토 01.05 2531
265 섬김으로 희망을 준 지방 약사의 성공 이야기 99 단국강토 01.05 4571
열람중 메가스터디 성공스토리 99 단국강토 01.03 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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