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인과 옵트아웃 무슨 말인가요?
옵트인(opt-in)은 '허락한 것' 옵트아웃(opt-out)은 '허락되지 않은 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다. 광고 메시지를 전송할 때, 그 수신자가 메시지의 수신을 허용했으면 옵트인이고 그렇지 않다면 옵트아웃이다.
이런 용어가 부각되게 된 것은 광고 스팸의 범람으로 인해서이다. 기본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취하는 데 있어, 허락을 받고 연락해야 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광고 메시지의 범람으로 인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고 사회적 자산이 낭비되고 있어, 수신을 허용하는 이에게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옵트인 방식이 강구되고 있는 것이다.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는 주로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흔한 것이 이메일, 게시판, 실시간 메시징, SMS, 전화, 팩스 등이다.
정부에서 스팸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조건 강력한 단속을 한다고 해서 부작용 없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2005년 1월)까지도 광고 메시지의 전송은 근본적으로 옵트아웃이다. 즉, 허락을 받지 않고 광고 메시지를 보내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광고 메시지임을 표시해야 하고, 수신자가 쉽게 거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거부한 수신자에 대해서는 재발송하지 않도록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는 어렵다. 노련한(?) 사업자들에게 있어 이 정도의 규제는 이쯤(?)이야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 강력하게 제제한다고 쉽게 해결된 문제도 아니긴 하다.
약간의 장애물만 건너면 저 건너편에 맛있는 음식이 있다. 배고픈데 그 장애물이 대수일까. 머리를 잘 써서 쉽게 통과할 수도 있고, 다소 생채기가 나더라도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할 것이다.
최근 스팸메일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와 ISP의 스팸 차단 노력이 큰 공헌을 했겠지만 소비자 스스로의 행동 양식과 인터넷 사용 환경의 역할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점차 광고성 메일을 거들떠 보지 않음으로써,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메일의 사용을 줄이고 미니홈피 등으로 이동하는 등의 경향으로 인해 스팸 메일에 대한 광고 효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거친 철조망을 뚫고서라도 넘어간다. 그러나 없다면 가지 않는다.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역할 보다는 기존 고객에게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광고 메시지를 무작정 뿌리는 것만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란 대체 어떤 것일까를 사업자 스스로 그리고 소비자들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쇼핑몰·홈페이지·오픈마켓
블로그·페이스북·이메일 등의 각종 마케팅 글쓰기, 각종 광고, 영업, 판매, 제안서, 전단지 반응율 3배×10배 이상 높이는 마법의 8단계 공식" |
☞자세히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