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의 시가총액이 1년 만에 3배나 늘어나 야후를 능가했다.
구글의 성공에 자극 받아서 야후도 다시 검색 분야를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IT업계의 거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구글 견제에 나서기 시작했다.
도대체 구글이 이처럼 견제를 받을 정도로 급성장한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 기업도 구글의 성장 배경을 알고 새로운 사업 환경의 변화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구글을 포함한 검색 서비스는 영세한 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들에게 검색 키워드를 경매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이 인터넷을 마케팅 수단으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청국장이라는 검색 키워드를 매입한 기업은 구글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자사 사이트로 유인할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된다.
대형 미디어에 접근하기 어려운 영세 기업이 자사의 특화 제품에 관한 키워드를 원 클릭(one click)당 수십 원씩, 1만 클릭 정도 매입하여 대단한 홍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수많은 기업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면 구글의 매출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것이다.
기업의 마케팅 현장에서는 일정한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러나 구글의 성공 사례에서는 판매량이 미미한 제품의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롱 테일(긴 꼬리) 현상은 구글뿐만 아니라 아마존 등 인터넷에서 성공하고 있는 기업의 공통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이 음악 서비스를 통해 하드웨어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었던 것도 히트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갖추어 롱 테일의 지배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에게도 마케팅 수단으로서 검색 엔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기업간에 중요 키워드에 대한 쟁탈전이 전개되기도 한다.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수시로 수십만개의 키워드를 매입하여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대량판매 상품시장을 지배하는 대기업이 앞으로 인터넷 혁명의 지속으로 인해 롱테일을 지배하는 인터넷 기업에 추월당할 수도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인터넷 광고시장이 기존의 라디오 광고시장을 능가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의 홍보 부문에서도 어떤 키워드를 매입할 것인지, 유력 키워드의 포트폴리오를 어떤 사이트를 활용하면서 구축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경쟁사의 유력 키워드를 미리 선점해 버리는 전략이나 이를 방어하는 전략도 중요한 홍보 전략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검색 엔진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롱 테일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키워드에 대한 센스나 고객이 과거에 어떤 키워드에 반응했는지에 대한 패턴을 분석하는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도 키워드와 사이트의 비용 대 효과를 분석하여 각종 키워드를 마치 투자 펀드처럼 포트폴리오로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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