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텍스트 모드 vs 비주얼 모드
옥션은 검색 엔진처럼 모든 상품 카테고리들을 텍스트화해서 가지런히 정리를 해두고 있다. 즉 고객이 물건을 찾아가는 데 있어 카테고리별로 차근차근 한 뎁스(depth)씩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많은 물건을 정리하기에 편한 구조지만 옥션을 처음 대하는 고객들이 상품을 찾아가는 데 애로점이 있다. 그에 비해 G마켓은 일반 쇼핑몰과 비슷한 형태를 그리고 있다. 상품군들의 이미지가 메인으로 많이 나와 있어 일반 쇼핑몰처럼 인식되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옥션 사용자가 아닌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용이한 구조이다. G마켓은 이러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상품의 프로모션 공간을 많이 할당하는 편이다.
2. 수수료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션은 상품등록 시 제품가격별로 등록 수수료와 낙찰 수수료에 차이가 난다. 상단에 노출시키는 프리미엄 등록, 작은 사진을 보여주는 포토갤러리 등 부가 수수료를 지불한다. G마켓은 등록비 무료에 꾸미는 기능도 무료이다. 심지어 카드 수수료까지 G마켓의 판매 수수료에 포함되어 있다. 판매 수수료는 6~12%이다. 전체적으로 후발주자인 G마켓은 옥션에 비해 판매자들에게 유리한 수수료 정책을 펼치고 있다.
■ 판매자의 수수료가 작기 때문에 싸게 물건을 내 놓을 수 있다. 따라서 같은 물건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현재 거의 대부분의 판매자가 옥션과 G마켓에 같은 물건을 판다. 하지만, 수수료율 때문에 G마켓에 더 싸게 물건을 내 놓을 수 있다.)
3. 상품노출 방식의 차이
옥션은 경매로 시작했기에 경매마감 시간순으로 상품이 노출된다. 그리고 정책적으로 상품의 거래에 옥션은 단순 중개자 역할만 할 뿐 어떤 개입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장터만 열어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에 비해 G마켓은 카테고리마다 담당 MD를 두어 직간접적으로 카테고리 상품을 관리한다. 클릭률과 구매율을 분석, 인기있는 상품은 미리 앞단에 뽑아서 노출을 시키는 구조이다.
아직은 점유율 면에서 옥션이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액에 많은 차이가 나고 있고, 카테고리별로 중고 같은 흔히 살 수 없는 단일 품목들은 옥션의 비중이 강하다. 그러나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며 진일보하고 있는 G마켓의 등장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핑몰 운영자들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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