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남깁니다~

전 사진을 전공하고 패션스튜디오에서 근무하다가
얼마전 부터 독립을하고, 프리렌서로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이저에 입봉을 하려면 우선은 사무실(스튜디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여 이거저거 안가리고 열심히 일하던 차에
친구녀석이 쇼핑몰을 해보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사진이야 자신이 있었던 저는 흥쾌히 승락을 했습니다.

근데 일은 여기서 부터였죠~
친구녀석도 그렇구 저역시도 인터넷 쇼핑몰의 생리에 대해서는
무뇌한지라 사진이미지는 문제 될 것 없고, 사입또한 전에 알던 스타일리스트에게
부탁을 해서 걱정이 없겠구나 했습니다.

타사이트에 비해서 전체적인 궁합도 전문적이고,
제품의 질이나 스타일링도 세련됬는데, 외 매출이없을까...답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문제더라구요!!
모델에게 옷 잘 입혀서 화보퀄리티의 이미지면 사람들이 뽕 갈거라는 
환상에 젖어있었죠!! -,.-

첫 단추부터 잘 못 꿰었더라구요!
이곳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어찌표현 할 수 없는 안도와 좌절감이
밀려드는 군요!

이제 부터가 시작이네요.
이전까지는 출발선 한참뒤에 서있었으니까요!!
지금 이순간에서야 출발선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뛰다가 넘어지더라도 제 앞에있던 출발선이 이제는 제 뒤로 보일테니깐 다행입니다.

이 싸이트를 알게 해준분들과 만들어주시고,
이어나가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